나의 고향 상무지구에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바로 걸어서 5분 거리에 꽤 오랜 시간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공존했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인 이 두마트를 필요에 따라 번갈아 이용하곤 했는데 

결국 매출 부진으로 인해 이마트가 사라졌다. 

전국에서 이렇게 둘이 붙어서 롯데마트가 살아남은 건 이례적인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까운 이마트가 없어서져서 슬프긴 했지만 슬퍼하기엔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이마트 또한 그리 멀지 않아서 사람들은 별 타격을 받지 못했다. 

이렇게 잘 살아남았던 롯데마트가 돌연 공사에 들어갔다. 

바로 !!! 광주의 첫 창고형 마트로 변신하기 위해!!!! 

https://place.map.kakao.com/1501080324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광주 서구 시청로 40 (치평동 1239)

place.map.kakao.com

 

광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등등 창고형 매장이 들어오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일부 시민들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는데 

이미 있던 땅덩어리에 생기는 롯데마트 맥스는 별다른 저항 없이 들어왔다. 

그도 그럴것이 규모도 주차장도 그대로다 ^^ 

그래도 동네에 새로 생겼다니 가보는 게 인지상정!!! 

롯데마트 맥스

 

멀리서도 보이는 롯데마트 맥스

검색해보니 전국적으로 롯데마트맥스는 호남권에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광주 롯데마트 맥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무일은 둘째주 넷째 주 일요일이다.

확인하고 방문하기!!

롯데마트 맥스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모두 롯데마트 시절과 동일하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오픈 빨 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과 차가 굉장히 많다는 점과

주차표시가 되는 초록색 빨간색 불이 사라졌다. (원래 없었나??)

대신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서있다. (도움은 안되지만.. ㅎㅎ)

 

주차요금은 무료 회차 시간은 15분 

1만 원 미만 구매 시- 1시간 무료

1만원 이상 구매 시-2시간 무료 

2만 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이다.

 

주차요금은 별 상관이 없는 게 별거 산게없는데 금세 3만 원이 넘는다 ^^

 

롯데마트 맥스는 2층에만 쇼핑카트가 있다. 

롯데마트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 카트일 것이다. 

카트가 커졌고 뒷바퀴가 고정되어있다.. 그래서 운전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었다. 

롯데마트 맥스

롯데마트와 다른 점은 1층과 2층은 롯데마트 맥스이고  나머지 3층은 다이소와 하이마트, 푸드코트 등 다른 가게들이 입점해있었다.

예전에 있었던 의류, 신발, 롯데리아는 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1층과 2층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롯데마트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대용량으로 물건을 판다는 점과 창고형 매장의 특징인 명품과 브랜드를 싸게 파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쇼핑을 하다 보니 엄청 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너무 인터넷 쇼핑에 길들여져 있나...

그래도 나올 땐 10만 원을 쓰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베이커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용량으로 맛있는걸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와인 종류도 많고 약 종류도 대용량으로 많았다.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 그러나 롯데마트가 그리웠다.. 작게 살 수가 없네ㅠㅠㅠ 

 

동네 마트나 가야지 

 

 세상에 마상에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일이 벌어졌다

바로 내가 자가격리대상자가 되어버린 것..!! ㅠㅠ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갔다가 확진자랑 접촉해버렸지뭐람. 근데 뭐 밥을 먹거나 한 게 아니라 전염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지만 자가검진 키트 2번 해보고  PCR도 해보고 음성 판정받고 나서 7일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격리되었을때 안내 문자를 받고 나서 5일째 되는 날 구호물품은 도착했다.

이건 지역마다 상황에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지금 전국적으로 확진가가 폭발하는 만큼 자가 격리자도 너무 많은 상황에다가 설 명절 선물 택배 수량+ CJ대한통운 파업과 겹쳐져서 이렇게 늦게 온 게 아닐까 싶다. 

그냥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안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쯤 구호물품이 도착했다. 

 

 

자가진단 첫번째 물품 바로 햇반 ㅋㅋ

오뚜기밥보다 햇반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화성시 공무원들의 초이스에 박수를!!! ㅎㅎ 

12개가 들어있는 상자 + 3개를 주어서 총 15개의 햇반을 제공한다. 

 

 

그리고 제공되는 ! (16봉)

역시 흰쌀밥에는 김이 찰떡궁합이니 ㅋㅋㅋ 

이것을 보내주었더니 살림에 보탬이 되겠다고 남자 친구는 좋아했다. ㅋㅋㅋ 

 

그리고 생수 2L 3병! 이 모든 물품은 큰 박스에 담겨져오는데 심지어 물이 추운 날씨에 얼어있어서 택배기사님들이 정말 고생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격리를 하다보니 내가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먹는지 알게 되었는데 하루에 족히 2L는 먹더라 ㅠㅠ 

사실 7일에 생수 3병은 작은거 같긴 했다. 

 

그리고 신라면 5봉지

역시 신라면은 국 룰인가..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인 신라면을 넣어준 게 아닌가 싶다. ㅋㅋ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은 힘들겠다... 

 

그리고 라면봉지 뒤에 있는 사조참치 3캔 

햇반 3개나 참치 3개나 사람들이 손수 포장해서 넣었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다 ㅠㅠ 

동원참치가 아니면 어떠랴 ㅋㅋㅋ 맛은 똑같은데 ㅋㅋ 

 

그리고 제공되는 레트로트 국들(총 5개)!

다양한 것을 챙겨주려고 노력하신 게 보였다. 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등 

그리고 국은 청정원, 양반, 오뚝이 이렇게 골고루 넣어주었다. 

이번 기회에 시식이나 해보면서 다음에 사 먹어볼 국을 골라보기로 마음먹었다 ㅋㅋ 

 

그리고 갑 티슈1통!

나는 증상이 없어서 별 쓸 일이 없지만 콧물이나 가래? (이것도 증상에 해당하나?ㅋㅋ)

암튼 휴지는 구호물품에 필수품이니!

 

그리고 회색 봉투 안에는 방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물품이 있었다. 

가장 반가웠던 것은 일회용 체온계!

그전엔 체온계가 없어서 자가진단에 대충 온도를 적어서 제출하곤 했는데 

일회용으로 입에 물고 있으면 체온이 측정되는 키트가 들어있었다.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난감했는데 설명서를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일회용 체온계 사용법은 점이 박혀있는 부분을 입속에 넣고 1분간 기다리면 된다. 

색이 변해있는 곳의 온도를 읽으면 되고 작은 동그라미 하나는 0.1도로 생각하고 더하면 된다. 

그리고 손소독제와 분사식 살균제  일회용 마스크, Kf94 방역마스크, 비닐장갑, 쓰레기봉투가 있었다. 

자가격리 기간에 사용하고 내가 만든 쓰레기는 따로 모아서 버려야 한다고 하니 제공되는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7일 그까짓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만 찌고 몸이 오히려 아파지는 기분이다. 

계속 누워있어서 그런가.. 

남들은 어떻게 슬기롭게 자가격리를 다 하는지.. 

 

암튼 알고 싶지 않았던 자가격리 구호물품 리뷰 

 

오늘도 자가격리 잘하고 잘 뒹굴었습니다. ^^ 

 

유퀴즈 온더 블럭에 나와서 삼양에 불닭볶음면 개발자가 나와서 막 라면을 끓여주는데 

나도 너무 먹고 싶지만 나는 맵찔이기에..

불닭까르보나라를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았다.

지금은 이미 제품으로 나왔지만 난 우유와 치즈를 가지고  직접!

 

불닭까르보나라 재료 : 불닭볶음면 1개, 양파 1/2개, 식용유 조금, 마늘 조금, 우유 200ml, 치즈 2장

 

 

불닭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첫 번째. 양파 1/2개를 마늘을 편으로 잘라준다. 

 

양파는 너무 굵지 않게 잘라주는 게 좋다. 라면 굵기랑 어울리게 씹히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마늘을 많을수록 좋다. 한국인은 마늘의 민족이니까!

 

불닭 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두 번째. 식용유 조금을 두른 팬에 마늘과 양파를 볶는 동시에 끓는 물에 면을 삶아준다. 

 

꼬들꼬들한 정도보다 덜 한 상태까지만 익혀준다. 우유를 넣을 상태에서는 면발이 잘 익지 않으므로 먹을 수 있을 정도라는 익혀야 한다. 

꼬들꼬들하게 익도록 젓가락으로 미리 풀어준 뒤 찬 공기랑 마찰시키기는 기본ㅎ

불닭 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세 번째. 볶은 양파와 마늘 위에 우유 200ml를 넣고 중불에 끓인다.

 

강불에 하면 우유가 너무 바글바글 끓어서 겉에는 타고 금세 넘쳐버리기 때문이다. 

중불에 천천히 익히는 게 포인트

 

불닭 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네 번째. 체다치즈 한 장과 불닭소스를 넣어서 섞어준다. 

 

우리 맵 찔이들은 불닭소스를 다 넣는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색깔을 보면서 넣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우유를 넉넉히 넣어서 소스 전체를 다 넣었다. 

그러나 우유의 양이 곧 사라질 정도인 팬이나 냄비에서 끓인다면 소스의 양을 줄일 것을 추천한다. 

졸일 시간이 너무 늘어나면 면이 너무 익을 수 있기 때문에 조절할 필요가 있다. 

불닭 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다섯 번째. 면을 넣고 먹기 좋을 때까지 기다려 준다.

 

색깔이 로제 파스타 색깔이 나는 것이!! ㅋㅋ 

군침이 싸악~~~

아무리 불닭 까르보나라 면이 나왔다 하더라도 이렇게 우유와 치즈로 만드는 것과는 맛이 다를 것 같다. 

내가 만든 불닭 까르보나라가 훨씬 맛있을 것 같다는 것 ㅋㅋㅋ

 

이렇게 이쁜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끝

국물이 많은 라면을 먹을 때에는 불을까 봐 급하게 먹었다면 

이 불닭 까르보나라는 그럴 걱정을 좀 덜 할 수 있다. 

일반 라면보다 짜서 삼투압 현상 때문에 면이 부는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궁금하건 못 참아서 만들어본 오늘의 요리

뭔가 라면답지 않고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은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사리곰탕 파스타

 

SNS에서 알게 된 사리곰탕 파스타!

그 비쥬얼과 맛이 마치 크림 파스타와 비슷하여 궁금증을 마구마구 유발한 바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았다. 

 

사리곰탕 파스타 재료: 사리곰탕면 1개, 양파 1/2개, 마늘 조금, 청양고추, 후추, 우유 200ml, 체다치즈 1장, 식용유 조금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첫 번째, 양파 1/2개를 얇게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5-6알을 편으로 썰어주고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사리곰탕면은 다른 라면들에 비해 면의 굵기가 얇은 편에 속하므로 양파도 얇게 썰어서 볶아주면 좋다.

혹시 편마늘을 사용할 수 없어서 다진 마늘을 넣는다면 양파가 거의 익었을 때 넣어서 볶아야 한다. 

다진 마늘은 양파보다 너무 빨리 익어서 탈 수 있기 때문!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두 번째, 끓는 물에 사리곰탕의 면을 1분간만 삶아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1분간만 끓여주는 이유는 이따가 우유를 넣고 끓일 때에는 우유가 탈 수 있어서 강불로 팍팍 끓일 수 없고 그런 과정에서 면이 잘 안 익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1분간만 끓여주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이 익힐 경우 요리 완성한 후에 너무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

과 유 불 급

딱 1분간만 끓여서 채반에 걸러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세 번째, 기름에 볶은 양파와 마늘에 우유 200ml을 넣고 청양고추도 썰어서 넣고 끓여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200ml 라고 썼지만 양은 본인이 조절해서 추가하거나 줄여도 된다. 자작한 느낌으로 부어서 끓여주는데 

이때는 꼭 중불에서 하기!!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네 번째, 면과 치즈를 넣고 꾸덕한 느낌이 올 때까지 끓여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다섯 번째, 사리곰탕 스프를 넣고 마늘가루가 있다면 1스푼 투하해준다. 

사리곰탕 파스타

 

사리곰탕의 스프는 다 넣어도 되고 아니면 반만 넣어보고 간을 보며 추가해도 된다. 

나는 다 넣고 했는데 나만의 비법인 마늘가루를 추가했다. 

아무래도 우유와 치즈를 넣은 요리라 청양고추만으로 느끼함을 잡기가 어려운데 이때 마늘가루를 넣어주면 느끼함이 싸악~ 사라진다. 

사리곰탕 파스타 만드는 법 여섯 번째, 마지막으로 건더기 수프를 토핑 하면 완성! 

사리곰탕 파스타

사리곰탕의 건더기 스프는 어차피 대파를 말린 것이라 익히지 않고 넣어도 맛있다. 

 

그래서 나의 솔직한 사리곰탕 파스타 후기는요~~~~~?

완전 강추!!! 꼭 해먹어보길 바란다. 

예전에 해피투게더 미라밥이라고 비슷한 레시피의 우유와 치즈로 크림리조또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서 많이 따라 해서 먹었었는데 사리곰탕 수프 덕에 우유와 치즈로 채울 수 없는 깊은 맛을 내주어서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양파까지 들어가서 라면으로 대충 때운다는 느낌보다는 진짜 요리를 차려 먹는 느낌이었다. 

국물도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국물도 싹싹 긁어 먹었다. 

 

세상엔 너무 맛있는 게 많은거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한 번 더 해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 ㅜㅜ ㅡ

 

오늘도 잘먹고 잘 놀았습니다!!!

 

 

연근조림 레시피!

연근은 아삭한 식감 때문에 샐러드로 먹어도 튀겨서 먹어도 맛있고 그리고 조림으로 먹어도 맛있다. 

조림을 하려면 2-3시간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 포기하려 하다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따라 해 보았다. 

 

연근조림 만들기 재료: 연근 300g, 식초 1큰술, 간장 4큰술, 설탕 3큰술, 물엿6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식용유 2큰술

 

연근조림 만들기 첫 번째, 끓는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잘 씻은 연근을 20분간 삶아준다. 

연근조림 만들기

 

식초를 넣는 이유는 연근의 특유의 아린맛을 없애는데 식초가 특효라고 한다 ㅋㅋ 

근데 너무 많이 넣으면 식초맛이 연근에 남으니 주의!!

그리고 나는 20분을 했지만 더 아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거나 더 말랑하게 하고 싶으면 삶는 시간을 조절해 주면 된다. 

간단한 연근조림 방법으로 진행하기때문에 볶을 때 익히는 것은 

연근조림 만들기 두 번째, 잘 삶은 연근을 찬물에 씻어서 식초 맛이 나지 않게 씻고 물기를 제거해준다. 

 

연근조림 만들기 세 번째,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연근에 볶아준다.(기름을 묻혀준다는 생각으로)

 

연근조림 만들기 네 번째,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설탕 1큰술은 나중에 넣어줄 예정!)

 

간장이 골고루 묻도록 볶아준다. 

연근조림 만들기 다섯 번째, 물을 자작하게 넣고 졸여준다. 

 

연근조림 만들기 여섯 번째, 마지막으로 물엿 6큰술 넣고 설탕 1큰술도 넣어준다. 

 

마지막에 물엿과 설탕을 넣어주는 이유는 설탕이 달고나처럼 녹아서 찐득찐득하게 된다. 

유튜브에서 본 꿀팁!!

 

연근조림 만들기 일곱 번째, 참기름 한큰술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

 

막상 만들고 보니 양이 별로 안된다 .. 

이런 걸 2 시간 넘게 만들었다면 화났을 거 같다 

그러나 삶는 시간 빼고 몇분 걸리지 않았어서 다행이었다. 

맛은 뭨ㅋㅋ 너무 맛있지!!!! 

 

오늘도 잘 먹고 잘놀았습니다. 

감자조림 만드는 법

 

감자를 너무 많이 사버렸다 ㅎㅎ 

감자볶음을 해도 너무 많이 남아서 처음으로 감자조림을 도전! 

나 너무 잘 만들잖아!! ㅎㅎ 여기저기에서 본 레시피 짬뽕을 했는데 너무 괜찮지 뭐야? 

감자조림 재료: 감자 7개 (크기는 감자마다 다르지만 성인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들) , 간장 5큰술, 물엿 3큰술, 고추장 1/2큰술, 식용유 조금

 

감자조림 만드는 법 첫 번째, 감자를 잘 씻고 껍질을 깐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감자조림 만드는 법 두 번째, 감자의 전분기를 찬물에 씻어서 없애준다. 

 

나는 찬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씻어주었다. 손시려우니까 >_<

감자조림 만드는 법 세 번째, 감자를 5,6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준다. 

 

이게 바로 꿀팁! 

깍둑썰기한 감자를 바로 조리면 오랜 시간 동안 볶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모서리는 부서지고 안쪽까지 잘 안 익게 된다. 

그런데 이 꿀팁을 사용하면 불위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확 줄어들고 , 속까지 익은 감자조림을 먹을 수 있다. 

5분 정도 익히고 바깥에서 수분 기를 날려주면 더 좋다는 거 

감자조림 만드는 법 네 번째, 감자를 돌리는 동안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양파를 썰어준다. 

감자조림 만드는 법 다섯 번째,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감자조림 만드는 법 여섯 번째, 간장 5큰술, 물엿 3큰술, 고추장 1/2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감자의 양에 따라 간장과 물엿의 양을 조절하면 좋다. 

나는 물엿이 없어서 꿀을 사용! ㅎㅎ 

감자조림 만드는 법 일곱 번째, 깨를 뿌려서 마무리!

 

 

ㅎ_ㅎ 실패없는 나의 감자조림 

며칠간 냉장고가 두둑해지겠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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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길가에 가다 보면 저긴 뭔데 차들이 많지?

저긴 뭔데 사람이 많지 하는 곳이 있다. 

바로 허대감 우렁쌈밥집! 

너무 궁금해서 한번 먹어본 허 대감 우렁쌈밥집 

그리고 그옆에 또 차와 사람이 많은 곳이 있었으니 영산강 민물장어 집 되시겠다. 

이름은 영산강 민물장어인데 간판 보면 원조 우렁쌈밥집이라고 적혀있다. 

어디가 원조인지 맛으로 가려보자는 맘으로 이번에는 영산강 민물장어집에 다녀왔다. 

https://place.map.kakao.com/9307377

 

영산강민물장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1890번길 5-1 (보라동 387-17)

place.map.kakao.com

 

일단 위치는 로또 명당 건너편! 이렇게 말하면 경기도민은 다 알아들을 것이다. 

 

영산강 민물장어의 주차공간은 마련되어있지만 허대감처럼 앞에 요원이 계속 대기하는 게 아니라 능력껏 해야 한다. 

사장님이 해주시기도 하는것 같지만.. 사람들이 잘 맡기는 것 같지는 않다. 

가게 내부모습

나올 때 찍은 거라 한산한데 점심시간에는 아주 꽉꽉 들어서있었다. 

이 공간 말고도 다른 곳도 있다!

 

장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원조 쌈밥을 가리기 위해 왔기 때문에 나와 친구는 우렁쌈밥과 제육쌈밥을 시켰다. 둘이 시켜서 나눠먹으면 둘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내가 쓰윽 둘러보니 새우 매운탕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새우 매운탕이라니.. 생소하긴 하지만 우리는 신선한 채소를 와구와구 씹어먹고 싶어서 온 거라ㅎㅎ

쌈밥으로 만족!

우렁 효능

 

식사를 기다리며 우렁의 효능도 살펴보았다. 

우렁의 효능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

- 숙취해소와 신경통 시력보호

- 위장기능 해소

-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

-빈혈 증세 효과 

-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무지방, 고단백질 건강식품

-간염과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리고 신장에 작용

 

뭐 온몸에 좋다는 뜻 같다 ㅋㅋㅋ 특히 간에 좋은 것 같았다.

나는 어렸을 때 친구 어머니 개업식 도와준다고 우렁 바늘로 따면서 절대 이 반찬을 만들어 먹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이렇게 사 먹으니 정말 감회가 남달랐다. 

 

기본 반찬 등장!

신선해 보이는 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반찬의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맛있었다.

반찬이 시골 틱..? 했다 역시 원조라 그런가

쌈에 어울리는 갈치속젓도 있고! 매운 음식을 먹고 혀를 달래줄 동치미도 맛있었다. 

 

오늘의 메인 우렁쌈밥! 

우렁은 굉장히 실해 보였고 된장은 청국장 맛과 비슷한 옛날된장의 텁텁함을 가지고 있었다. 

짜기보다는 콩의 느낌이 강했다. 

허 대감과 비교하자면 우렁쌈밥은 허 대감이 더 나았던 듯!

하지만 된장국 너무 맛있고요 ㅠㅠㅠ 칼칼하니 너무 맛있었다. 

 

뒤이어 나온 제육!

허 대감에서도 우렁과 제육, 더덕구이를 먹었었는데 제육이 가장 별로였었다.

그런데 여기는 물론 시골 돼지 맛이 나긴 해도 맛은 허 대감보다 나았다. 

 

그리고 이곳만의 서비스!

작은 요구르트지만 받으면 기쁨이 두배! ㅋㅋ

 

총평!

우렁쌈밥만 먹자고 치면 허 대감을 갈 것 같음.

하나 제육도 먹을 생각이라면 이곳에 갈 것 같음. 

주차 실패하면 그냥 허 대감 갈 것 같음.

여기는 더덕구이 없어서 더덕구이도 먹고 싶으면 허대감 갈 것 같음. 

 

하하

결국 둘 다 거의 비슷 ㅎㅎ 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용인 강남병원 코로나 검사

 

이렇게 또 코로나 검사 후기를 쓰게 될 줄이야.

오미크론이 난리를 치면서. 증상도 감기랑 비슷하다고 하니 사람들이 다들 나처럼 불안병이 도졌나 보다.

3시에 기흥보건소에 갔더니 그 줄이 에버랜드 줄 저리 가라이고 

심지어... 이미 퇴근 전에 해결 못할 사람들의 규모라고 판단했는지 접수 마감을 알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용인 강남병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옳은 선택!! 

기흥 보건소 줄 길다 싶으면 빠른 포기하고 강남 병원으로 가세요 

용인 강남병원의 위치는 

https://place.map.kakao.com/8144403

 

강남병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411 (신갈동 65)

place.map.kakao.com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411이다.

위의 사진처럼 아주 커다랗게 대로변에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으니 못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강남병원의 코로나 진료비는 유료일까 무료일까?!!

바로 유료!

진료비가 포함돼서 그렇다고 하는데 ㅎㅎ 그건 핑계고.. 암튼 강남병원의 코로나 검사비는 9000원 

초창기의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아니라 보건소보다 작다면, 그리고 빠른 검사 결과를 원한다면 당장 강남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

용인 강남병원 코로나 검사 팁! 첫 번째 , 3시 전에 가라.

내가 방문했을 때 평일 기준 3시 30분쯤에 접수를 마감했다. 

보건소보다는 더 늦게까지 했지만 진료가능시간만 믿고 늦게 가면 완전 낭패를 볼 수 있다. 

용인 강남병원 코로나 검사 팁 두 번째. 무조건 체크리스트를 쓰러 달려가라.

강남병원은 특이한 구조로 줄을 서는데 줄을 서기전에 무조건 체크리스트부터 작성해야 한다.

안내하는 직원도. 아래 사진처럼 안내가 되어있지만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뛰어가다 보면 아마 순서가 더 뒤로 밀릴 것이다. 

 

이곳에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된다. 내가 사진을 찍을 당시에도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아서 종이를 이미 치워버린 상태.. 

 

 

중요한 건 노란색 형광펜 있는 부분!

글씨는 잘 써야 기록하시는 분들이 알아보기 쉬우니 틀리지 않게!! 

 

강남병원의 코로나 검사 순서는 열심히 기다려서 4번의 선별 진료를 받으러 간다. 

(의사 선생님 얼굴 잠깐 보러 간다.)

당연히 수납부터 할 줄 알았는데 진짜...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이 얼굴 쓰윽 보고 5 번가서 검사받으라고 알려주신다. 

이게.. 9000원의 진료구나!!! 

코로나 검사는 목구멍 한번 콧구멍을 한번 뚫는데 

개인적으로 두 번째 검사지만 전번에 비해 아팠다.. ㅠㅜ 

켁켁이 자동으로 나옴.. 쑤시는 거 자비 없음 ㅠㅠ 쳇

 

 

 

검사를 받고 나서는 다시 2번 줄에 선다.

그리고 열심히 수납을 기다린다.

2번 창구 앞에서는 간호사 한분이 열심히 타이핑을 하면서 아까의 체크리스트를 보며 모든 인적사항을 등록하고 

 

한텀이 끝나면 결제만 쫘르륵하는 시스템이었다. 

한눈에 봐도 정신없어 보였다... 

추운 날에 몸은 지쳤지만 어려운 시기에 노력해주시는 의료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코로나 검사의 결과는 당일 혹은 다음날 오전 중으로 알려준다고 했는데 정말.. ㅋㅋㅋ 

 

새벽 한 시에 도착했다 ㅋㅋ

결과는 음성!

음성일 줄 알았지만 괜히 떨렸었는데 새벽이라도 빨리 연락을 주어서 좋았다. 

그분들은 이때까지 안 주무시는 걸까..

 

다음에 엄마 병간호 때문에 또 받으러 가야 하는데 그때도 강남병원을 이용해볼 생각이다. 

 

코로나 빨리 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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