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잊고 NH농협카드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던 나에게 뭐가 날아왔다.

카드를 장기간 미사용 하여 카드 자동거래 정지가 될 예정이며 포인트는 5년간 유지되지만 미사용 하면 없어진다고.

카드는 바로 전화해서 다시 사용한다고 했는데 나한테 있다는 포인트가 궁금해서 직접 알아보게 되었다.

 

슈퍼탑포인트 (농협은행포인트) 라는게 2800원이 쌓였더라고? 도대체 언제 쌓은지도 모르겠으나 폰으로 검색해보니 

이게 정보가 너무 없어서 어떤 지식인은 주유소에서밖에 못쓴다고 유언비어를 하고 있질 않나 

5000원 모아서 다른 걸로 포인트 전환해야 한다 하길래 내가 정리하러 등장했다. 

 

일단 이 글을 모바일로 보는 자... 돈을 받으려면 컴퓨터 앞으로 가라 

 

모바일로는 NH농협카드 포인트 조회가 불가능

ㅠ_ㅠ 그것도 모르고 나는 모바일로 열심히 옛날 아이디 찾아가지고 비번도 바꾸고 기껏 로그인했는데 포인트 조회가 안되에엥람ㅇㄹ마ㅓㅇ리ㅏ멍;ㅏ리ㅓㅁ

 

후.. 나 같은 실수 하지 말고 컴퓨터로 들어가자.

 

card.nonghyup.com/

 

NH농협카드(개인)

비밀번호 입력오류 안내 대상비밀번호 - 자금이체비밀번호, OTP또는 보안카드 비밀번호 (단, 타기관 OTP는 오류횟수가 안내되지 않습니다.) 입력오류횟수 - 자금이체비밀번호 회, 자금이체비밀번�

card.nonghyup.com

들어가면 일단 뭘 자꾸 다운받으라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한다.. 

 

드디어 로그인하고 보이는 화면!!!!! 나같이 오랫동안 로그인 안 한자 들은 아이디 찾고 비번 변경하느라 여기까지 들어오는 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조금만 더 힘내자...

 

홈에서 혜택 아래 포인트 부분 클릭해서 들어가면 

 

요런 화면 등장! 

왼쪽 My 포인트 누르고 -> 비씨브랜드 눌러준다.

음.. 나는 슈퍼탑 포인트 빼고는 볼일 없다.. 

그럼 중요한 거 

 

오른쪽 캐시백 신청 누르기 ↓

포인트 사용을 기깔나게 하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일단 내 글을 검색해서 본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라면 캐시백신청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슈퍼탑포인트가 그래도 좋은점이 있다면 1원 단위로 캐시백 신청이 가능하다. 

 

 

 

캐시백 신청하면 얼마를 신청할 건지 나오는데 당연히 영혼까지 다.. 1원까지 다 신청한다..

내가 너를 캐시백 하기 위해 깐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ㅂㄷㅂㄷ

 

가용 포인트 금액 확인 -> 신청포인트에 입력 -> 사용선택 체크-> 확인!

 

끝~~~~~~~~~~~~~~~~~~~~~~ 난 줄 알았다면 경기도 오산

 

공인인증까지 해주어야 끝!! 

나는 심지어 컴퓨터에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핸드폰에서 공인인증서 내보내기까지 해서 해냄...

이때쯤은 진짜 오기로 누가 이기나 해보고 하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내 소중한 포인트를 얻어내었다. 좋은 점은 바로 입금되더라.. 뿌듯..

그리고 나쁜 점은 이번에 보다가 확인했는데 5년이 이미 지나서 없어져버린 돈이 저 정도 되었었다는 거ㅠㅠ 좀만 일찍할껄... 

이래서 잊고 살던 포인트도 다시 보아야 하는 가보다.

포인트는 아끼면 똥 된다. 그때그때 쓰는 게 베스트 ^^ 

요새는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기간도 짧아서 가입했었던 사이트도 휴면계정에, 자동해지 되는 판국에 내가 내 포인트 잘 챙겨서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깨알 팁.. 제어판 들어가서 설치된 파일 오늘 날짜로 된 거 다 지우자.. 

내 컴퓨터는 소중하니까 그럼 이만 뿅! 

당신은 부자입니까? 

당신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습니까?

과연 이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근래에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신사임당 유튜브를 종종 챙겨 보고 있는데 정리해두고 나도 부자가 되기 위해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1. 부정적인 언어 사용하지 않기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참 어려운 것이다.

"부담 갖지 말고 들어~" "오해하지말고 들어~"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이걸 꼭 팔려고 하는말은 아닌데"등등 

이 말을 듣는 순간 부담도 되고 오해도 되고 기분도 나빠지며 이 사람이 나에게 물건을 파려고 하는구나라는 인상이 박히게 된다. 그래서 그 후에 붙는 어떠한 말도 일단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며 상대방에게 내가 정말 하려고 하는 말이 전달되기가 어렵다.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인 말 대신에 본론을 전달하는 게 더 낫다.

 

이때에도 팁이 있다. 부정적인 단어를 긍정적인 단어로 바꾸어 말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으로 각인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물건은 가격이 비싸지만~'이라는 말 대신에 '이 물건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으로 비싸다는 부정적 개념이 박히지 않도록 최면을 거는 것이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2. 상대방에게 이득이 되는것부터 말하기

 

내가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요구하거나 부탁해야할 때 상대방에게 이득이 되는 것부터 말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어떤 가게를 홍보하려고 하면서 명함을 나누어줄 때 그냥 나누어주었을 경우 사람들은 내가 왜 그것이 필요한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길거리의 홍보 전단지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처럼 떨떠름하게 내 명함을 받아 들 것이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을 이용해서 명함을 나누어준다면 이렇게 나누어 주는것이다. "여러분 혹시 레스토랑에 갔을 때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이나 지인들에게 여러분이 주인과의 친분이 있어서 서비스가 나온다면 좋지 않으시겠어요? 제가 그렇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가게에 물건을 사러갈 때도 주인의 태도가 달라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거짓말은 안 되겠지만 당신이 만약 테니스 용품을 사러 간 테니스 동호회 회장이라면 "제가 테니스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자주 가게를 소개해주고 하는데 여기는 처음이네요"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주인은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안달이 날것이다. 

상대방에게 내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3. "왜냐하면~"을 이용해서 말하기 

 

왜냐하면 기법은 사실 속임수에 가깝다. "왜냐하면~" 뒤에는 사람들은 논리적인 말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점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나의 말에 귀기울이고 내 말을 듣도록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오바마가 이렇게 연설하여 당선이 되었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 아닌가. 왜냐하면 말하기 실전편 예: "죄송한데 제가 먼저 주문해도 될까요? 왜냐하면 제가 급한일이 있거든요" -> 사실 급하니까 먼저 주문하겠지 ㅋㅋ 근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논리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니! 한번 해보자 ㅋㅋ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4. '그런데'를 '그리고'로 바꾸어 말하기 

 

이것도 방법1의 부정적인 언어 사용하지 않기와 일맥상통한다. 그런데는 부정적인 어휘로 사람들이 그 뒤에 붙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 누군가에게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말을 전달해야 할 때 그런데 대신에 그리고로 바꾸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자.

예: " 너는 다 좋은데, 00가 문제야" -> " 너는 다 좋아, 그리고 00만 고치면 더 완벽할 것 같아"

내가 생각해도 후자가 듣기 좋다! 기분 나쁘지 않게 상대방을 변하게 하는 말하기 습관 같다. 특히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 방법을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5. '아시다피시' 사용해서 말하기 

 

아시다시피 전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정보가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보편적이며 당신을 높게 생각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서 거부감 없이 정보가 전달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가전제품을 사러 갔다고 생각해보자. 다양한 브랜드 중에 점원이 이렇게 말한다. " 아시다시피 LED 전자패널 쪽으로는 저희 제품이 1위이잖아요~ " 당신은 설사 이정보를 모르고 있었더라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대화를 넘어가게 될 것이며 당신도 모르게 ' 아 이게 1위 제품이구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살살 흘려보자.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6. 공동의 목표 제시하기

 

이 팁은 내가 실제로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팁이며 직장 생활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유용한 팁이다.

바로 나의 사례를 들어보자면 나는 심한 부정교합이라 대학병원에서는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수술이 무서웠고.. 그러면서도 교정을 통해 예뻐지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병원에 찾아가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같았다. 수술을 해야 교정이 가능하다고 그러나 치열을 돌려서 치아끼리 맞닿게는 해줄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원하는 미용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고민하고 있던 순간에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냉면 끊어서 드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그렇게 교정을 시작했다. 사실 대학병원이나 내가 교정을 받았던 병원이나 의학적 진료 소견은 동일했으나 

나의 마음을 동요했던 것은 의사 선생님의 그 말 한마디였다. 이 사람을 믿으면 내가 냉면을 끊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이렇게 손님과 한 팀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이 대화법의 핵심이다. 

 

직장에서는 상사를 설득시킬 때 공동의 목표를 먼저 제시하고 조언을 구하는 제스처를 먼저 취한 뒤 내가 준비한 것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부감 없이 내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방법! 한 팀으로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부자로 만드는 말하기 습관 7. 경청!

 

이 방법은 신사임당의 유튜브에는 나와있지 않은 내용이지만 란주 작가라고 우리나라 4대 PD라고 불리는  나영석, 김태호, 신원호, 이명한 PD 들과 모두 일해본 경험을 토대로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PD들의 업무 특성상 아이디어 회의가 많은데 이들의 공통점이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끝까지 경청한다는 점이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경청을 하지 않으면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의견을 다 듣고 충분히 숙고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리더의 의견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개개인이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의견을 낼 수 있으며 회의를 통해 우리가 결정한 내용이므로 적극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써먹어야지!!!!!!!

어드레스? 그게 뭐냐 

 

바로 골프 스윙을 하기 전에 공 앞에 자세를 잡는 것이다. 

우리 코치님 명언! 골프는 디테일로 만들어지는 거란다.

먼저 골프채부터 잡고 시작을 해야겠지?!

 

1단계. 그립 자세

 

그립이란 골프채를 양손으로 잡는 것이다.

이 그립잡는 방법은 잡는 방법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으로 나뉘고 또다시

스트롱/ 뉴트럴 /위크 /훅 그립 으로 나뉘는데 나는 그냥 우리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데로! (인터로킹 그립)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을 믿는 나는 우리 투어프로 코치님의 설명만 믿고 갈 거다 

 

우선 양손의 기본 엄지가 검지 옆에 딱!! 붙게 세팅하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엄지가 옆에 붙어있어야 힘을 잘 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난 이해가 잘 안가지만)

무튼 이렇게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힘을 주기 어려우면 엄지의 위치를 슬금슬금 뒤로 이동시켜준다.

그럼 엄지가 채에서 다 붙지 않고 앞쪽만 붙게 되는데 !! 그래도 된다고 한다.

엄지에 힘주기 좋도록 살짝 뒤로 이동시켜주고 왼쪽의 너클! (주먹 쥐었을 때 볼록하고 나오는 뼈들)이 정면에 보이도록 , 채 뒤편에 가있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잡아준다. 

골프 왼손 그립 자세

여기까지 되었다면 오른손의 새끼를 왼손의 검지에 걸어서 왼손 위에 포개지도록 잡는다.

이때 오른손도 반드시 엄지와 검지를 붙이는 자세가 되도록 하고 오른손의 생명선이 왼손의 엄지 위에 올라오도록 한다.

오른손의 검지는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모습처럼 붙여준다. 

 흑 ㅜㅜ 그립은 매번 어렵다............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니 ㅜㅜ 참고 넘어가도록 하자

 

2단계. 발 자세

 

그나마 이건 쉽다. 발 자세는 내가 어떤 채를 가지고 어떤 상황에 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7번 아이언, 어느 한적한 골프 연습장 위의 상황으로 보자면

공을 가운데 두고 어깨 넓이만큼 벌린 뒤 양 발끝을 살짝 아주 살짝 오픈해 준다. (위 사진처럼 극단적 X)

 

3단계.  팔 자세

이제 공 옆에 아이언의 날이 일직선이 되도록 붙인 후 양팔은 일직선이 되게 한다. 이때 오른쪽은 살짝은 구부려도 된다.

이렇게 잡으면 자연스럽게 왼쪽 어깨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 된다. 왜? 왼쪽이 더 위에 그립으로 잡고 있으니까!

그리고 팔을 쭉 펴다 보면 겨드랑이에 팔이 착! 붙어 있는 모양이 되는데 그게 맞는 거다 ㅋㅋ

 

 

4단계.  엉거주춤 자세

이제 엉거주춤 자세만 남았다. 이걸 전문적으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표현한다. 

아까의 모든 자세를 유지한 뒤 인사하는 것 마냥 상체를 숙이는데 이때 골반이 위로 들리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무릎은 골반을 올릴 수 있게 사알짝 구부려 준다. 어깨가 왼쪽이 더 올라갔듯이 골반도 왼쪽을 더 들어준다.

그리고 무게중심! 이렇게 하고 나면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에 있어야 정상!! 

 

 5단계.  고개 및 시선

 

시선은 당연히 공을 바라보고 있도록 하고 고개는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여준다. 왼쪽 골반이 살짝 올라가 있기 때문에 고개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스윙을 하다 보니 이 고개가 사람을 잡더라 ㅜ

처음부터 고개를 오른쪽에 계속 두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이다. 

 

이거를 다 신경쓰다보면 진짜 땀이 쭉쭉 나온다. 자세를 잡는 것만으로도 신경쓸 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옆에서 코치님이 보고있으면 부담감X 100000000 하나를 신경쓰면 다른하나가 말썽이고 .. 연습만이 살길이겠지 ㅜ 나중에 이 글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 ㅠㅠ 

골프연습장 알아보고 등록도 했겠다. 그러면 이제 끝???

 

아니다 준비물이 필요하다 

 

모든 운동은 아이템빨 ㅋㅋㅋㅋㅋ!!

 

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나는 가난한 직장인이므로 필수 준비물만 언급하겠다.

 

골프 배우기 전 준비물 1 . 골프 장갑

 

첫 번째 준비물은 골프장갑이다.

나는 이걸 왜 껴야 하는지 몰랐는데 골프장갑이 마찰력을 높여주어 골프채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골 때리는 게 사이즈가 있으니 아주아주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일단. 무조건 오프라인에서 껴보고 사라.

 

가면 양피/ 합성피혁 두 개 중에 골라야 하는데 연습용은 합성피혁이 더 좋다 

세탁도 용이하고 오래가고 가격은 5,000~20,000원 선이다.

특이한 점은 남자 장갑은 왼손 한쪽만 파는 게 일반적, 여자는 양손 다 있다.

나는 여자 장갑 중에 가장 큰 사이즈를 껴보고 샀다.

그런데.. 정말 '껴보기만'하고 사서 아주 큰 낭패를 보았다.

연습한 첫날 나는 장갑을 끼고 손을 구부리는데 힘을 너무 쓴 나머지 다음날 밥 먹을 때 수전증처럼 손을 떨었다.

코치님께 말씀드렸더니 장갑의 크기가 작은 거였다... ㅠㅠ 한번 껴보고 당근 마켓에 팔았다... 

사기 전에 껴보고 편하게 주먹이 쥐어지는 사이즈를 구매해야 한다.

 

팁) 보통 오프라인이 더 비싸므로 골프연습장에 구비되어있는 장갑을 껴보고 자신에게 맞는 호수를 먼저 찾기 바란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된다. 돈 날려 보고서야 깨닫는 삶의 지혜..!

 

골프 배우기 전 준비물 2 . 골프채, 골프가방(혹은 7번 아이언만)

 

나는 이모가 쓰던 골프가방 채로 물려받았다. 골프가방 속에 여러 가지 채가 있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풀세트를 구매해야 한다. 

나처럼 중고를 써도 되고 사실.. 골프연습장에 있는 채 빌려서 써도 된다.! 

 

나 같은 초보가 잡는 거라곤 '7번 아이언'이라는 아이 하나다.

그거 하나만 있어도 1달은 배운다 ㅋㅋㅋ

나는 골프가방을 연습장 라커에 넣어놨는데 매번 7번 아이언만 빼와서 친다.. 의미 없어.. 

 

풀세트에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5~9번 , PW, SW, 퍼터 가 있는데 조합은 각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개수가 더 있기도 하고 하이브리드 어쩌구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골프 가방은 웬만하면 바퀴 있는 걸로 사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바퀴 없으면 이동하기 귀찮 ㅠㅠ 

 

골프 배우기 전 준비물 3 . 골프화

 

이건 꼭 사야 한다. 사실 골프화 사서 신으라는 압박이 없어서 그냥 운동화 신고 레슨을 다녔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새로 골프 배운다고 골프화를 선물해 주셔서 신어봤는데 

유레카!

골프화는 필수다ㅋㅋ

골프화에는 축구화처럼 뾰족뾰족 스파이크가 있는데 이게 잔디 위에서 발이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게 도움을 준다.

골프는 반동을 주면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데 이때 발이 움직이면 중심이 흔들리게 되어 처음 궤적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것 또한 신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

운동하면서 신을 거니까 내 발이 편하면서도 지지를 잘해줄 것 같은 아이로 고르기를 바란다. 

 

이상 나의 경험으로 깨달은 꼭 필요한 준비물과 구매 시 주의사항이었다.

앞으로 점점 필요한 게 많아지겠지 ㅋㅋ 그러나 초보 단계에서는 위 3개면 충분하다.

내가 계속 골프를 칠지 아닐지 모르는데 너무 많이 투자할 수는 없잖아? 

 

이 세상의 많은 골린이들이어 힘내자!ㅋㅋ

 

골린이 뜻 : 어린이와 같이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을 이르는 말

 내가 애정 하는 유튜브 중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 개그우먼이 하고 있는 운동뚱에서도 골프를 최근에 배우기 시작했다.

 

이것은 운명?! 

 

골프를 배우고 싶어서 대학교때는 교양 과목으로 신청해서 들어보기도 하고 아빠나 친구랑 스크린 골프장에 놀러 가서 쳐보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스쿼시도 있고 다른 배울 것들이 많았기에 골프 배우기는 미뤄두고 있던 차에 남자 친구의 성화도 있고.. 코로나 19의 여파로 스쿼시장은 무기한 폐쇄... 그래서 골프를 배워 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참. 막막하더라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이 글이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골프 하면 떠오르는 것은? 귀족 스포츠.....

내가 골프를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이유이다. 골프=비싼 운동이라는 생각이 강해서였다.

요새는 서민 골프라는 말도 나오긴 한다마는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내 입장에서는 취미로 큰돈을 투자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합리적이게 골프를 배울 수 있을까?

 

Step 1. 연습장 정하기 

 

일단 연습장부터 알아보아야 한다. 연습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실외 연습장과 스크린 연습장이다.

실외 연습장은 소위 닭장이라고 불리는 연습장이다. 

실외 골프 연습장

닭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마 우리나라 닭장을 초록색 망으로 치는 문화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실외 골프연습장은 공이 직접 날아가는 궤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많은 고수분들이 추천하고 있었다. 

가격은 실내 골프연습장보다 대부분 비쌌다. 

고수님들의 말을 따라 나도 실외 골프연습장을 해야지 ~ 했으나 알아보니 뭐 업체마다 다르지만

골프연습장 사용료 + 라커 이용요금 + 프로 레슨비 하면 한 달에 2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필요했다. 

 

그래서 알아본 방법은 실내 골프 연습장!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 연습장은 스크린골프장을 의미한다. 워낙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겨서 근처에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게임 전용 스크린 골프장도 많으니 꼭!!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나는 무턱대고 동네에 스크린골프장을 다 돌았는데 그중에 한 곳만이 연습장 시설이 구비되어 있었다.  

스크린 골프의 장점은 실외 연습장보다일단 싸다. 

또한 카메라로 자세를 녹화하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교정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공이 나가는 방향 속도 등을 수치화하여 보여주고 정확도 등을 퍼센트로 알려줘서 게임처럼 즐기는 게 가능하다.

단점은 아무래도 실내니까 공기가 답답하다는 점? 에어컨은 있지만ㅎㅎ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실내 체육시설에 해당해서 영업정지가 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ㅋㅋ (실제로 내가 다니는 곳 현재 일주일 동안 영업중지중임)

 

Step2. 코치, 프로 레슨 잡기

 

골프 연습장을  정했다면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를 한다.

요즘에는 유튜브가 선생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운동 같이 정확한 동작이 필요한 것들 그리고 무슨 운동이든지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지 나중에 고생을 덜한다. 대충 배워서 나중에 더 잘하려고 하면 안 좋은 습관이 몸에 이미 배어있으면 고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알아보니 골프 프로에도 급이 있더라... 그리고 그 급에 따라 레슨비가 천차만별이다. 

 

KPGA, KLPGA, USGTF, WPGA 등등의 여러 협회가 있는데 프로가 되려면 이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프로로 선발이 되어야 프로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간단하게 프로 / 투어프로 가 있는데 투어프로가 프로보다 한 단계 높은 거다.

그러므로 투어프로가 더 전문적이고 더 비싸다는 사실 !! ㅎㅎ

 

또 배울 때는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 검색도 해본 나 ㅋㅋ 

 

↓[숨고] 주변의 골프 프로와 연결해주는 사이트

https://soomgo.com/

 

골프 배우기 수업

취미골프 동호회, 어린이/키즈 성인 골프교실, 골프강습 찾고 계신가요? 견적 요청후 무료로 프로 코치 강사님을 소개해드려요. 수업료 비용, 선수급 프로필, 시설 비교후 결정하세요.

soomgo.com

시간, 가격, 프로 성별까지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는 점이 좋았지만!

나는 우리 집 주변 스크린골프장에 상주하시는 KPGA 투어프로분이 계셔서 그분께 레슨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가격적으로 !! 우리집 근처는 연습장 비용에 레슨비가 포함돼있다는 거 ㅠㅠㅠ 혜자야..사장님 알라뷰

나는 한 달에 14만 원으로 매일 연습+프로님과의 레슨을 받게 되었다!! 

물론 다른 레슨과 달리 내가 다니는 곳은 코치님과 레슨시간을 예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상주하시는 요일에 꼭 한 번씩 가르쳐 주신다. 

 

정리하자면 나는 초보자로서 스크린 골프장에서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초보자는 레슨시간을 너무 욕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작을 가르쳐 주는 건 별로 시간이 안 걸린다. 나머지는 옆에서 계속 코치가 보면서 수정해주는 시간인데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레슨 받고 있는 시간에 바로 될 턱이 있나 ㅋㅋ 

 

앞으로 골프에 대해 배우는것을 차근차근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한다.

필드에 나가는 그날까지!!!! 빠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