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가 끝났다면 이제 똑딱이에 돌입한다.

똑딱이? 골프 입문자인 나에게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스크린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빙센터/ 똑딱이 연습으로 나누어져 있을 정도니 이것은 거의 골프계에서는 인정하는 단어인가 보다.

 

 똑딱이란?

골프의 스윙을 반만 하며 마치 시계추가 움직이듯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훈련!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도 김미현 선수가 김민경님께 알려주었던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똑딱이.. 온 신경을 하나하나 곤두세워야 바르게 나간다. 그럼 하나하나 알아보자.

 

똑딱이 점검 포인트 첫 번째. 어깨와 팔의 모양은 기울어진 삼각형

어드레스에서도 강조했지만 왼쪽 어깨가 올라가게 그리고 겨드랑이를 쓸고 나가서 잡는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팔이 구부러지면 오각형이 될 수 있으니 주의 !! 그리고 채의 헤드가 공과 일직선인지 확인. 이때 채가 약간 아주 아주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도 오케이

 

똑딱이 점검 포인트 두 번째.  머리는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채로 유지

 

그림에 별표 한 것처럼 약간 기울어지게 시선은 항상 공을 바라보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

이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고개가 유지되지 않으면 자세가 무너져서 직선으로 가지 않고 자세가 흔들린다.

중요☆

똑딱이 점검 포인트 세 번째.  채와 공의 거리( feat. 무게중심)

내가 잡고 있는 채에 따라 그리고 각자의 신장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채와 나의 몸통과의 거리는 주먹 하나 혹은 주먹한개 반의 거리를 유지한다. 척추는 반듯하게 하되 인사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때 무게 중심은 살짝 앞으로 가 있도록 세팅!!

오늘부터 운동뚱의 김미현 선수의 꿀팁이니 꼭 해보시길. 확실히 앞에 무게 중심이 있으니까 중심이동이 쉬웠다. 

 

똑딱이 점검 포인트 네 번째.  골반의 이동 

첫 번째 그림 다시 등장! 자 요기서 숫자로 표시해둔 것처럼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왼쪽 골반 1번이 들려있다가 

오른쪽 2 번 쪽으로 갔다가 다시 3번으로 이동한다. 이때 살짝 구부렸던 당신의 무릎이 도움을 줄 것이다. 채를 들고 처음에 연습하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양팔을 감싸고 팔은 이용하지 않은 채  골반을 이용해서 무게 이동만 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똑딱이 점검 포인트 다섯 번째.  명치가 움직인다는 느낌! 

내가 시계추다 생각하고 왔다 갔다를 한다고 생각하면 팔만 이동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명치와 배꼽이 바라보는 방향이 바뀐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인싸 댄스 추는 것 마냥 팔만 앞에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체가 함께 움직인다.

똑딱이 점검 포인트 여섯 번째.  팔은 골반까지

다음에 배울 백스윙을 위해 팔은 골반까지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 골반까지 올릴 때 오른쪽 팔은 살짝 구부려져도 된다. 하지만 왼손은 NONO 굽혀지지 않도록 신경 쓰기!

똑딱이 점검 포인트 일곱 번째.  임팩트가 공에 맞도록

임팩트는 또 뭐냐?

골프채와 공이 마주치는 순간을 말한다.

스윙을 해서 원심력을 받는 게 공이 돼야 하는데 공의 뒤가 맞는 경우를 '뒤땅'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뒤땅을 할 경우 땅을 치게 되어 고스란히 나에게 충격이 전달된다.. 손 아파 ㅠㅠ 

임팩트가 공에 맞으면 경쾌한 소리와 함께 별로 힘주지 않아도 공이 잘 나간다.

 

 

나는 이렇게 똑딱이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연습했다. 일직선으로 나가게 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서울 촌놈에서 박세리가 출연진들에게 골프 레슨을  잠깐 해주었는데 골프를 칠 때 거리를 생각하면서 해야 나중에 필드에 나가서 그 감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원대한 꿈을 가지는 분들은 내가 이 정도 힘을 주고 이렇게 치면 몇 미터 나가는지를 기억하고 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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