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에 갔으면 백짜장을 먹어봐야지!
그리고 이왕 온 김에 검증된 곳으로 가야지!
하고 알아본 연경! 지나칠 수 없는 건물의 크기와 신서유기에도 나온 연경!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 갔는데 저녁에 갔더니 웨이팅이 없어서 무혈입성했다.
그리고 아래에서 접수해주시는 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연경의 위치는 공화춘 바로 옆! 지나칠수 없게 큰 건물이다. 건물 통째로 다 연경 건물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https://place.map.kakao.com/8494566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9시 휴무일 없으니 월요일도 갈 수 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에 보통 주말에 와서 점심에 연경에 가려고 치면 웨이팅이 너무 많다.
차이나타운 꿀팁!! 맛집은 저녁에 가라!
나는 그래서 웨이팅없이 갔지롱!
그것도 창가 자리!
차이나타운의 거리가 한눈에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
앉자마자 시킨 백짜장! 그리고 샤로롱바오(소룡포)
백짜장이라니.. 처음 먹어본 음식이고 블로그 보니 호불호도 갈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진짜 한번 먹어볼 만하다
면위에 소스가 얹어져 있지만 우리가 아는 춘장의 맛이 없다. 짠맛이 덜 한 대신에 고기의 고소한 맛이 진짜 잘 느껴지고 양파와 애호박의 단맛이 잘 느껴진다. 남자 친구는 일반 짜장보다 더 맛있고 좋다고 했다. 자장면을 먹으면 맛있긴 한데 속이 더부룩해져서 저녁에 먹는 건 꺼려지는데 이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를 먹는 방법은 저 샤오롱바오의 위쪽을 살짝 누르면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으로 육즙이 쫙 나온다
이때 쭈욱 빨아먹으면 된다. (단, 조금씩 식혀가며!! 혀 데일 수 있음 조심!!)
보통 중국식 수저에 담아서 육즙이 나오게 찢어서 먹는데 이곳의 소룡포를 먹는 방식은 특이했다.
나는 고기 샤오롱바오를 시켰는데 맛나 맛나!
새우 샤오롱바오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하는데 새우는 탱글탱글한 속이 맛있지만 육즙이 덜 맛있어서 ㅎㅎ
나는 고기 샤오롱바오!!
연경의 샤오롱바오는 딘타이펑과 같은 대만식 샤오롱바오와 달리 만두피가 두껍고 위쪽 부분이 딱딱하다.
후기를 보니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웠던 건 생강을 안 준다는 것 ㅠ 그건 좀 많이 아쉬웠음!!
그리고 중국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고량주!
맨날 먹는 연태고량주 대신에 천진 고량주(금화 고량주)를 시켜보았다. 40도가 넘는 고량주!!
연태보다 향은 더 청주 같은 향이 나고 맛은 이과두주랑 비슷하고 알코올이 엄청 세게 느껴진다.
독한 술을 잘 마시는 분들께는 추천!
나 같은 술쟁이들에게는 쪼끔쪼끔 먹게 되어 더 추천!! ㅋㅋㅋ
차이나타운에서 맛집인 연경에서 백짜장을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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