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언제나 사라지려나 ㅠㅠ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실외면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기가 참으로 힘들다.

경기도에 살고있는 나로써는 더더욱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이 곳! 이천 시몬스 테라스이다.

생긴지 2018년도에 생긴 것 치고는 이제야 입소문이 나고 있는 이곳 ㅎㅎ

아니면 나만 이제 안건가?

 

요기가 보이면 도착!

 

시몬스테라스는 주차 무료!

 

친절하게 직원분들이 안내해주신다. 또 테슬라 전기충전소도 있으니 테슬라 차를 타는 사람들은 구경하는 동안 충전가능하니 일석이조!

 

가자마자 할일!! 바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 대기명단 올리기 !

코로나19 로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가게안에 최대 8명만 입장가능하다.

나는 2시간 대기해야한다고 하길래 깔끔하게 포기 ㅠㅠㅠ

여기부터 등록하고 갔다면 들어가 보았을 것 같다.

안에  다양한 굿즈와 추억의 게임들을 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가보세여 .. ㅠㅠ 나는 아쉬운 마음에 유리창으로만 봄.. 불쌍하게..

시몬스 테라스는 여러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입구마다 체온 측정 및 연락처 수집을 하고 있다. 이 스티커는 체온측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스티커가 없으면 나가야한다. 들어온 입구별로 색깔이 다르다.

매트리스 랩에 들어가면 이 게시판 옆에 기계가 있는데 수면 상태를 진단해주고 처방을 내려준다 . 

영수증같은것에 내 수면상태에 맞는 수면 레시피와 메트리스 강도를 보여준다.

나는 예비 꿀잠러가 나왔다. 한 문항빼고 다 잘자는것을 눌렀는데도 불구하고 예비 꿀잠러가 나온걸 보니 

어떻게 해서든 더 좋은 잠을 위해서는 시몬스 침대를 사라는 깊은 뜻이 담긴 기계인듯 하다 ㅋㅋㅋㅋ

계속 돌아가고 있던 롤링 시험기. 시몬스 침대는 5일동안 10만번 이상을 이렇게 140kg의 롤러를 돌리며 내구성 테스트를 한다고 하니 정말 믿고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기는 메트리스 체험관! 하드/레귤러/소프트 그리고 내부에 무엇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메트리스 종류가 다른데 

모두 누워서 체험가능하다.

 

실제로 소프트 메트리스는 마치 물침대 같은 느낌이라 완전 신기 했다 .

나에게 맞는 메트리스 찾기에 안성맞춤!!

이곳은 스몬스 호텔! 

호텔에 납품되는 고오오오급 메트리스 들이다. 

확실히 너비도 넓고 좋아보였다.. 

매트리스 구조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 쓸데없이 너무 이쁨 ㅠㅠ 

스몬스 호텔 2층에는 이렇게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전시해두었다. 초창기의 매트리스의 모습과 스프링을 주제로한 미술 작품등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이쁜 의자에 앉아서 재즈의 역사와 함께하는 시몬스 역사를 오디오 및 영상으로 볼 수 있으나 

나는 지루해서 패스 .. ㅋㅋㅋ

 

이천 시몬스테라스가 유명한 이유!! 바로 이코복스커피 때문이기도 하다 .

우리나라에 지점이 딱!!!! 세개뿐인 이코복스 커피! 가로수길하고 삼성역에서나 가볼 수 있는 이코복스 커피를 이곳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2층도 이용가능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매장내 음료섭취가 불가능.

1층에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그러나!! 시몬스 테라스의 하나 더 좋은 점

이렇게 잔디 광장이 있다는 말씀! 커피 테이크 아웃해서 이곳에서 앉아서 쉴 수 있다. 

돗자리 가지고 와서 앉아있는 분들도 계셨다. 

나는 예스파크(이천도자기마을)도 가야하기때문에 여기서는 패스 !

 

예스파크 가기전에 출출한 배를 달래러 잠깐 식당에 들렸다.

시몬스테라스 정말 바로 앞에 위치한 곳! 주차공간도 많아서 좋다.

옆에 다른 식당들도 있었는데 나는 맛집 미리 검색해보고 갔지롱!! 

우리는 메밀전과 명태회막국수를 시켰다. 공기밥이 무료!! 

나는 매운것을 못먹는 편이라 메밀전을 같이 시켰는데 

막상 먹어보니 별로 맵지는 않았다. 매콤달콤하니 괜찮았음!! 

주소는 아래 

https://place.map.kakao.com/1119754623

 

남이천막국수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79-8 1층 (모가면 신갈리 373-5)

place.map.kakao.com

 

그리고 예스파크(이천도자기마을)로 이동했다. 

시몬스 테라스에서 차로 20분정도 밖에 안걸린다. 데이트 코스로 잡은 이유가 있지 ^^

 

이천도자기마을 예스파크

막상 가보니까 규모가 컸다. 걸어서 다 돌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넓어서 차로 돌아다녔다.

그래서인지 몇몇 사람들은 전동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스파크 이천도자기마을도 주차가 무료 !

 

원하는 가게 앞이나, 공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편한곳에 주차하면 된다. 예스파크는 가로등도 

도자기로 감싸져있다.

 

가로수길 마냥 예쁜 도자기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사실 여기에서 하루종일 있으라고 하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게마다 특색이 달라서 그런거 찾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예술을 하시는 분들인지 모두다 여유가 넘쳐보였다. 

왕 소심이라서 살꺼아니면 보통 구경도 안하는 편인데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나도 이곳에서 맘에드는 도자기 발견해서 구매 !!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도자기 체험도 하고 왔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사람들도 없고 한산해서 조용하고 예쁜 거리를 걷는 기분이 참 좋았다. 

 

나중에 또 가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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