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페인팅

 

이태원에는 맛집이 많다. 맛집은 많은데.. 겨울은 춥고.. 미세먼지는 많고.. 배는 부른데.. 어디 갈데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보물 같은 곳!!! 

바로 감정선 프로젝트!!!

상호명 같지 않은 이름이지만 네이버나 다음지도에서 이렇게 쳐야 나온다는 말씀! 

일단 위치는 

https://place.map.kakao.com/1670751939

 

감정선프로젝트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7 지하 1층 (이태원동 647)

place.map.kakao.com

 

 

 

 

경리단길에 위치하고 있고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지하 1층이고 헤맬 수 없도록 여기저기 패널이 있으니 이 멋진 그림을 찾아서 들어오면 된다. 

감정선 프로젝트는 알고 보니 안양 엔터식스에도 있다고 하니 경기남부에 사시는 분들은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것도 추천! 

감정선 프로젝트

하지만 이 좋은 체험은 쉽게 할 수 없다. 만약에 무턱대고 갔다가 체험 가능하다고 하다면 당신은 정말 럭키!! 

예약필수!!! 

예약을 할 때 할인받는 꿀팁은 맨 아래에 첨부해놨으니 참고 

예약 시간 전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코리안 타임은 옛말. 10분 전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문앞에서 서성거리고 계시다가 딱 10분전부터 입장했다. 

우리는 시간이 애매해서 스타벅스에서 수다 떨다가 남은 음료는 테이크 아웃해 갔다. 

사전에  음료를 가지고 입장이 가능한지 여쭈어보았는데 가능하다고 하셨다.(하지만 음료 먹을 시간이 아마 없을지도 ㅋㅋ)

 

이렇게 생긴 계단을 내려가면!! 

 

감정선 프로젝트

 

이렇게 예쁜 공간이 나온다.  양키캔들의 달달한 향기가 나는 곳이었다. 

예시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고 작가님의 캐릭터로 추정되는 여러 아이템들도 구매가 가능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예쁜 곳들이 많아서 포토존 천지였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고흐의 작품을 활용한 것들이 곳곳에 있어서 나는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입장할 때 예약을 확인하고 바로 옷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 주신다. 

 

아무래도 사용하는 아크릴 물감의 특성상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실내를 굉장히 따뜻하게 해 주시고 두꺼운 겉옷은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 느껴졌다. 핸드폰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이곳에 두는 것을 추천!

 

내부로 가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지정된 좌석에 앉으면 된다. 

자리마다 내가 앞치마, 토시, 팔레트, 물통, 물티슈, 거울이 세팅이 되어 있었다. 

 

선물상자 같은 것을 열어보니 오늘 작업할 거울이 나왔다. 

뒤에 액자처럼 세울 수 있는 것까지 있고 

진짜 갓성비!!! 

보통 원데이 클래스는 체험만 하고 남는 것도 없고.. 가져와도 일상에서 잘 안 쓰는 것이라 애물단지가 되기 마련인데 

나만의 거울을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센스 있게 선물 박스에 넣어주시기까지!! 

후기를 보니 아예 다른 분께 선물할 생각으로 원데이를 신청하신 분들도 계셨다. 

 

 

예약자들이 모두 착석하면 작가님의 설명으로 수업이 시작되었다. 

체험종류에는 - 미러페인팅(아크릴), 미러페인팅 (꾸덕꾸덕 유화-나이프 사용), 캔버스 유화 

가 있었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미러페인팅이 가장 많았다. 

선생님이 붓과 물감 사용법 완성 후 정돈 법 망쳤을 때 지우는 법 등등을 알려주셨는데 

정말 감동적인 모먼트는... 

물감을 아끼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 말씀이었다. 

여기 얼마든지 있으니 편하게 필요한 색깔을 많이 짜가시라고 말씀하셨다. 

ㅠㅠ 소심쟁이인 나는 그 말이 없었다면 찔끔찔끔 썼을 텐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나누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러페인팅의 경우에는 시간이 1시간 30분인데 그중에 10분 정도는 작품을 말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해야 한다. 

나는 미리 도안을 생각해 갔어도 간당간당 끝냈는데 도안이 없었다면 큰일 났을 거다. 

30분이 추가될 때마다 추가 요금이 있기 때문에 

도안은 미리 생각해 가기!!! 

 

 

 헤헤 그리고 이 체험의 좋은 점은 

 

바로 작가 찬스가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음성으로만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도와달라고 하면 그냥 도와주신다.. 

그저 빛......

죽어가던 나의 그림도 살려주는 능력자.. 

작가님이 다 망쳐놓고 부르지 말고 망칠 것 같다 싶을 때 불러달라고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망치고 불러서 작가님이 애를 쓰셨다. ㅋㅋㅋ

그렇게 테이크아웃한 커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신나게 그린 결과!!! 

 

 

갈 때는 이렇게 또 처음처럼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신다. 

감동이 도대체 몇 포인트나 되는지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체험했다. 친구랑 나랑 정말 여기 오길 잘했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돌아갈 때 뿌듯함은 덤!  그리고 우리는 할인을 받아서 가서 정말 만족하고 돌아왔다.

할인 꿀팁!  솜씨당 어플  추천인  ZXPF543 입력하고 가입해서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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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블로그 추천인 넣고 가입해서 5000원 할인쿠폰 받고 가입했다 ㅋㅋ 

가입하면 웰컴 쿠폰도 있으니 상품에 맞게 적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19900원짜리를 더 싸게 이용 가능!!! 

 

집에 예쁘게 거울을 전시해 놓으니 너무 뿌듯하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이 죽일 놈의 코로나. 어딜 놀러 가지를 못하겠다.

날씨가 좋을때는 그래도 야외로 야외로 나가서 데이트를 연명해왔었는데 

요새는 너무 추워져서 그것조차도 힘들다 ㅠ 

그래서 다녀온 서울 식물원 ! 

서울 식물원

 

일단 서울식물원 위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이다. 

http://kko.to/6v24sJbDo

 

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map.kakao.com

서울 식물원은 유료로 개방하고 있는 실내 정원과 실외 정원을 제외하더라도 무료로 개방하는 인공저수지 공원이 크게 잘 되어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만 걸어도 30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것이다. 

지하철로 오는 사람들은 9호선 양천향교역이나 마곡나루 역에서 내리면 금방이다.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 주차 요금을 안내하자면 10분당 200원 1시간에 1200원이다. 

서울식물원은 입장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주차요금이 부과되므로 나갈때 괜히 입장권 챙겨놓을 필요 없다ㅋㅋ 하지만 실외 정원 입장 시 필요하니 그때까진 버리지 말 것!

주차비가 아까운 사람이라면 서울식물원 근처 대방 디엠시티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 먹으면 2시간 주차 무료이니 그 건물에 두고 걸어와도 된다.

서울 식물원 운영 시간 및 이용 요금

 

월요일은 휴관이니 다른 요일에 방문하길 바라며 제로 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해준다. 

난 서울시민이 아니므로 패스 ㅠㅠ 

이용권을 끊고 내부로 들어가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QR체크인과 체온을 재고 들어간다.

실내에는 음료 및 음식물 반입금지이니 음료수 들고 가지 말 것! 

커피를 들고 왔다면 실외 -> 실내 순서로 구경하면 된다. 

여기서 꿀팁!!!!!! 서울식물원 방문 예정이라면 두꺼운 겉옷에 안에는 얇은 옷으로 입을 것. 편한 신발을 신을 것.

실내정원은 열대식물 등을 재배하여 아주 따뜻한 온도를 유지 중이다.

춥다고 목폴라, 히트텍 입고 있으면 실내에서 찜질방을 경험할 것이다 ㅋㅋ

서울식물원은 실내정원과 실외정원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밖의 추위도 대비하면서 안의 더운 공간도 함께 대비하면 좋다.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신발이라면 즐거운 데이트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올 것!

 

서울 식물원 실내정원
서울 식물원 실내정원

실내정원이 매우 넓어서 밀폐된 공간이라고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좋은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마스크 때문에 맘껏 들이쉬지 못한다는 것 ㅠ 

서울 식물원 실내정원

실내정원을 다 돌았으면 실외정원으로 go go!

실내정원에서 사용했던 입장권을 실외 유료 공원에 찍고 들어가 야한다. 

서울 식물원 주제정원

겨울이라 식물들이 아주 싱싱하게 펴있지는 않지만 바람의 정원은 꼭 가보길! 

갈대 속에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식물원 주제정원

 

다 돌고 나니 한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나는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빨리 왔지만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은 편한 신발과 함께 오래오래 놀아도 좋을 것 같다. 

다음 주엔 또 어딜간담? ㅋㅋ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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