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을 떠난 나!

강원도 분들에게 어디를 놀러 가면 좋을지 물어본 결과 동해시에 핫한 관광지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동해 무릉 별 유천지!! 

무릉별 유천지

https://place.map.kakao.com/915180169

 

무릉별유천지

강원 동해시 삼화로 380 (삼화동 719)

place.map.kakao.com

원래도 동해시에 무릉계곡이 유명하다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정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 11월쯤 생겨서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같았다ㅎㅎ 

일단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장 (단, 공휴일인 경우는 운영하고 화요일에 휴장)

오전 10시 ~ 17:30분까지 운영한다. 

단 매표시간은 16:30분까지 이니 꼭 그전에 갈 것! 

 

 

 

 

 

무릉별 유천지 입장요금+ 주차요금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일단 무릉별 유천지 입장요금인데 성수기와 비성수기 요금이 다르고 동해시민 할인, 강원 남부 시민 할인이 있는 게 인상 깊었다. 

얼마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지역주민 할인을 하는 정책은 좋은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은 거니까! 

입장료는 비싸지 않은 편인데 주차요금이 따로 있어서 의아했다. 

절대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인데.. 중형차라 2000원밖에 안 나왔지만 따로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주차비, 입장료, 체험료를 결제하면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불쾌감이 들었다 ㅋㅋ 

실제로 다른 방문객들 리뷰를 봐도 주차요금은 에바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관리자들 보고 있나???

무릉별 유천지 체험시설 및 이용료

1. 스카이 글라이더

나는 방송을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에 미우새 김준호가 이곳에서 스카이 글라이더를 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내가 간 날은 사람이 너무 몰려서 이미 티켓이 매진된 상태였다. (2-3시쯤이었는데도)

나는 쫄보라 원래 탈생각도 없었지만 사람들은 많이 기다리더라도 이걸 타보려고 하더이다.. 

정말 엄청난 높이에서 시속 80km 정도로 활강한다고 하니 

용자라면 한번 도전해봄직하다. 

2. 알파인코스터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쫄보인 나도 하나는 체험해보려고 했던 게 바로 이거! 

초등학생들이 탈정도의 난이도라고 해서 자동으로 가는 열차니까 타보려고 했는데 

대기가 한 시간이라서 포기................ 

후기를 보니 어른들은 지루하기도 하고 자꾸 제동이 되어서 짜증 났다는 후기도 있었다 ㅋㅋ

3.  오프로드 루지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이것도 대기가 1시간이어서 포기 ㅠㅠ 

진짜 궁금했는데.. 

오프로드라는 말답게 다른 루지들은 경기장처럼 도로 위를 달리는 거였는데 여기는 돌밭을 달릴 수 있는 거친 루지 같았다. 

임시관리용 도로를 활용한 거라고 하니 이거 만든 담당자 칭찬해~~~ ^^

4.  롤로코스터형 집라인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잠깐의 뻘소리 -블로그를 쓰려고 검색해보니 짚라인이 아니라 집라인이 표준어 더이다. 

아무튼 요즘 관광지마다 자주 보이는 집라인. 

거리가.. 좀 짧은 거 같........ ^^;;

 

 

 

 

아무튼 중요한 체험료!

출처- 무릉별 유천지 홈페이지

 

체험 가격이 비싸지만 동해시민은 50% 할인이라니!!! 너무 부러워~~~ 

홈페이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여러 개를 타는 손님들, 혹은 같은 기구를 2번 타는 손님들을 위해 통합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4개 기구를 모두 타는 이용권은 7만 원이었는데  다 체험하기에는 너무 비싼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동해시민이라면!!! 4개 다 타도 별 부담 없을 듯 ㅎㅎ 

나처럼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그냥 체험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릉 별 유천지 자체가 너무 넓고 예쁘게 조성되어있으니 말이다. 

 

가장 먼저 입장하는 건물. 

이곳은 지하 2층인데 쇄석장을 주제로 한 3개의 영상이 나온다. 

쌍용시멘트 시절의 모습과 지금의 무릉별 유천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에 입장하면 이곳을 빠르게 지나쳐서 입장권과 체험권부터 끊기를 추천!! 

무릉별 유천지 안내도

 

쇄석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시멘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주는 전시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별로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ㅋㅋㅋ) 

 

 

이렇게 첫 번째 건물인 쇄석장 건물을 나오면 

 

이렇게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벤치에 앉아서 호수를 구경하거나 호수 아래로 산책을 나가도 좋다. 

사람도 없고, 사람의 흔적이 덜 닿은 곳이다 보니 유럽의 어느 한적한 호숫가를 거니는 느낌이 든다.

무릉별 유천지

하지만 무릉별 유천지를 걸어서 다니려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이곳에는 3개의 정류장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료이고 타고 싶은 때 발권 없이 버스처럼 탑승 가능! 

관광버스처럼 생긴 버스도 운행하고 , 놀이동산에서 볼법한 기차도 운행한다.

이곳은 라벤더 정원! 

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6월~8월이다.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지금은 푸릇한 라벤더만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이곳은 두미르 전망대이다. 

3 정류소에서 내려서 한참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두미르 전망대이다. 

딱히 특별할 것 없지만 가장 위에서 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어 좋았다. 

두미르의 뜻은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 그리고 쌍용.. 두 마리의 용이라는 뜻이었다 ㅋㅋㅋ

이곳을 동해시에 기부해준 쌍용에게 감사하는 뜻인가 보다 했다ㅋㅋㅋ

전망대에서 이렇게 인생사 진도 찍고!

 

다시 쇄석장 건물로 들어가서 4층에 가볼 것!

바로 전망대 카페가 있기 때문인데 이곳은 보다시피 앉을 곳이 마땅치 않다.

빨리 키오스크로 가서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테이크 아웃하고 나올 것!! 

 

흑임자 아이스크림인데 이거 디자인한 사람 누구야???!! 상 줘야겠어!!

맛도 달달하니 맛있고.. 스푼은 삽처럼 생겨서 너무 귀여웠다. 

종이컵 하나까지 캬!!! 마시멜로우 구운 거 보소 냠냠냠 가격은 6500원 

나랑 동거인은 하나씩 시켰는데 좀 양이 많게 느껴졌다 ㅋㅋ 체험만 할 거라면 하나로 나누어 먹어도 될 듯! 

 

여기서 나의 꿀팁!!!

지하 2층으로 아이스크림을 들고 내려와 영상 작품을 보면서 아주 쾌적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앉을 곳도 마련되어있고 영상도 보면서 이곳에 대한 의미도 다시 새겨볼 수 있어 좋았다. 

 

 

총평! 

체험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꽤나 멋진 곳이었다. 

나라면 체험 1개 정도 타고 사복 사복 곳곳을 산책하는 게 베스트 일거 같다. (아이스크림은 강추 강추!!)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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