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사이드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빵순이가 아니다. 

그래서 내 포스팅에는 빵이 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내 인생 빵집을 통영에서 찾고 말았다. 진짜 대 핵 존맛 베이커리 카페 바이사이드 소개 들어간다!!!! 

 

https://place.map.kakao.com/291356097

 

바이사이드

경남 통영시 항남1길 12 (항남동 190-14)

place.map.kakao.com

 

일단 위치는 항구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다. 

단,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와는 다르게 외관은 .. 으잉? 하게 만드니 미리 알려드린다. 

 

이렇게 생긴 곳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

바이사이드는 

노키즈존!

그 이유는 인테리어 자체가 나무와 철을 이용하여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만지고 놀기에는 위험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입장하는 문도 굉장히 무겁고 손끼이면 큰일 날 것같은 외관이다.

 

진짜 딱 들어가면 압도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름에 걸맞게 난파된 옛날 해적선 안에 들어간 느낌이랄까?

모든 테이블도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들도 하나하나 개성들이 강한데 이게 조화롭게 있는 것을 보고 사장님이 보통분이 아니시구나 했다. 

그리고 트레이도 특이한데 나무 도마에 철 손잡이가 붙어져 있는 형태였다. 

이곳의 시그니처 쟁반으로 판매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기념품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았다. 

 

 

바이사이드의 메뉴판. 

바이사이드는 술도 팔고 있어서 카페로서만 즐기는 게 아니라 펍으로도 즐길 수 있었다. 

카페 조명도 적당히 어두워서 낮술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이제부터 본론. 

 

솔직히 커피맛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빵이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맛있어서 진짜 놀랐다. 

그리고 플레이팅도 어찌나 예쁘게 주시는지 

눈으로 한번 먹고 입으로 한번 더 즐거운 빵이었다. 

분명 카페 리뷰인데 빵집 리뷰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진짜 이곳 빵은 너무 맛있다.

재료도 너무 다양하게 사용하시고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와우.. 크로와상이랑 생크림이랑 생과일이랑 같이 주시는데 

내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친구가 정말 놀랐다. 

내가 크림을 핥아먹고 있었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카페 가도 한입 먹고 끝냈는데 

여기는 같이 나눠먹기 민망할 정도로 맛있었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저녁으로 이곳에서 모든 끼니를 때우고 가고 싶었다. 

같이 간 친구는 포장을 해갔는데 포장도 엄청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주신다. 

식빵이나 크로와상 같이 기본적인 것들도 맛있고  피자빵 st의 식사 느낌의 빵도 맛있다. ㅠㅠ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진다......... 

진짜 또 갈 거다 

사장님 돈길만 걸어주세요 꼭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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