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ers Maketh Man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킹스맨의 대사중에 하나이다.

콜린퍼스가 우산으로 깡패들을 멋있게 쳐 부수는 장면에서 등장했지.. 캬 

그런데 이 대사가 시몬스 침대 광고에 등장한다. 

시몬스 침대하면 생각나는 문구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 아닌가?

어렸을적 커다란 볼링공을 떨어뜨려도  시몬스 침대에 자고있는 사람은 모른다는 광고 기억나나 ?

시몬스 침대에 자고있는 아빠 곁으로 도미노를 쌓는 아이는?

물론 최근에 션오프리가 나온 스몬스 광고는 매우 매우 섹시하며 정말 좋았다.. 헤헤 노래도 좋고.. 

피곤에 쩌든 남자가 침대에 눕는 순간 주변이 싹-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며 시몬스 침대에 대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그런데. 요새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www.youtube.com/watch?v=s4fkqHKXWWs&ab_channel=simmonskorea

바로 이 광고 시리즈. 

매너없는 남자가 나와서 갑자기 Manners Maketh Comfort 라는 글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식

마트편, 지하철편 등 매너없는 상황에서 계속 등장하는데  침대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근데 시몬스 광고라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시몬스 테라스에 가서 시몬스 직원에게 직접 물어봤다!

 

이유 1. 바이럴 마켓팅 

바로 나 같은 아이들을 겨냥한 광고라는 거다 .

궁금해서 한번쯤 시몬스를 찾아볼 수 있도록 일부러 침대를 노출 시키지않은 광고를 내보낸거지.

한마디로 궁금증 유발 작전이라는 말씀. 예전에 유명했던 통신사 광고 '지영아 사랑해' 처럼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광고를 이용하여 홍보하는 작전이란다.

이유 2. 시몬스 침대 150주년 기념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

2020년 올해가 시몬스 침대 150주년이라고 한다. 

기본을 지키는 시몬스 침대처럼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을 지키자 라는 의미란다. 

기본을 지키면 편하다 -> 일상생활에서는 매너를 -> 잘때는 시몬스 침대를 

고로 침대의 기본은 뭐다? 시몬스다~ 라는 의미를 지닌것이다. 

공익광고 + 브랜드 광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했다는 말씀 !

이러한 큰 뜻이 담긴 줄 모르고 이런 병맛같은 광고가 다 있어 하고 욕하던 과거의 나 반성합니다.... 

 

일단 시몬스테라스 직원분이 이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에 역시 직원은 직원이다라는 것을 느꼈다 . 

대단해.. 

그래도 나는 흔들리지않는 편안함 광고가 더 좋아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