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드디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왔다. 코로나가 유행한 다음에는 영화관에 가는 게 아무래도 위험한 것 같아서 미뤄오다가 사람들이 없는 한가한 영화관에, 한가한 시간에 영화 '소울'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 

수도권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 중이므로 좌석은 거리두기를 하도록 이미 막혀있었다. 

나는 혼자 가서 오히려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 영화를 같이 보러 온 커플들도 거리두기를 하며 앉는 것을 보고 웃펐다. ㅋ

코로나로 영화표 가격이 13000원으로 (롯데시네마 기준) 올랐다. 

네이버쇼핑에서 찾아보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대신 예매해주는 곳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해서 5000원에 싸게 예매 완료! (롯데시네마 구매대행 검색하면 나옴)

절대 광고아님 ! ㅋㅋ 사기 아닌가 했는데 5분 안에 답장 와서 바로 예매해주셔서 5000원에 바로 구매!

자 , 지금부터 소울 이야기 시작

영화 소울 러닝타임: 107분

다들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이 만든 영화!

포털 줄거리 소개↓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 되길 포기한 영혼 ‘22’ 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영화 소울 보기 전에 알아두면 재미있는 사실 하나!

소울의 캐릭터들을 만든 사람이 한국사람이라는 사실!

그것도 한국에서 의사를 하시다가 애니메이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른 살에 미국으로 가셔서 픽사에서 이렇게 인정받고 계시는 김재형 애니메이터님께서 만드신 캐릭터들이다.  특히 이번 영화가 더 각별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셨는데 교사이지만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조의 모습이 의사 가운을 벗고 애니메이터의 길을 택한 본인과 닮아서라고.

엔딩 크레디트에서 김재형을 찾아보시라 ㅋㅋ

영화 소울 보기 전에 알아두면 재미있는 사실 둘!

주인공 '조'가 영혼으로 바뀌고 나고 한국어 목소리가 등장한다!

영화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이 목소리는 영화에 참여했던 한국계 미국인 제작진의 실제 목소리라고 ㅋㅋ

또 거리의 모습의 간판에도 한국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ㅋㅋ 

내가 한국어만 볼 줄 알아서 그런 것 일 수도 중국사람들은 중국어 간판이 보이려나 ㅋㅋ

영화 소울 보기 전에 알아두면 재미있는 사실 셋!

이번 영화는 픽사 최초로 흑인 주인공이라는 사실!

흑인들의 특징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썼다고 한다. 

재즈가 영화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흑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영화 소울 보기 전에 알아두면 재미있는 사실 넷!

왜 하필 22일까?

영어로 chatch-22의 뜻이 (모순된 규칙[상황]에) 꼭 묶인 상태; 딜레마, 곤경, 궁지에 빠진, 옴짝달싹할 수 없는

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아. 그래서 22번이구나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소울 쿠키 유무!

쿠키가 있다길래. 난 끝까지 기다려서 봤는데 

기다리지 마세요.

그냥 나가세요.

"영화 끝났어! 나가! " 

라는 말만 나와요 ㅋㅋ 

 

좀 허망했다ㅋ

 

소울 후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아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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