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호텔 설악 후기! 완전 솔직할 예정 ㅋㅋ
연휴 때 코로나를 피해 조용히 호캉스나 즐겨볼까 하고 찾았던 켄싱턴호텔 설악 ㅋㅋ
누가 설악산에 오겠어 바다를 가겠지! 했는데 눈치게임 실패해서 당일 예약 풀이었어던 웃픈 그날의 후기
일단 켄싱턴 호텔 설악 주소 :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998
https://place.map.kakao.com/10493578
켄싱턴 호텔 설악은 4성급 호텔이다.
근데 외관 실화?
유스호스텔인 줄 ㅠㅠ 산에 있어서 안 그래도 음침한데 외벽의 세월의 흔적을 보며..
여기가 켄싱턴이 맞나 두눈을 의심했다.
그리고 주차장 쪽 켄싱턴 호텔 설악 앞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굉장히 빨리 문을 닫는다.
그것도 주인 맘이라는 호텔 직원분의 말을 들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모른다는 답변을 들었다.
저녁 6-7시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야식 사야 하는 사람들은 미리 가야 한다. ㅜ_ㅜ 편의점 믿다가 낭패 본 1인..
외관과 달리 안쪽은 앤티크 한 분위기에 고풍스러운 분위기이다. 내가 갔을 때가 크리스마스 연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ㅋㅋ 아마 겨울 내내 이렇게 꾸며놓지 않을까?
홀 가운데의 커다란 트리 옆에는 자동연주 피아노가 있다. 건반도 자동으로 눌린다 ㅋㅋ
석촌호수에도 저 자동 피아노 콘셉트로 카페가 크게 있던데 ㅋㅋ 여기가 원 조려나..
로비 한편에는 울스터 위버스 물품을 판매하고 또 그 옆에는 미역도 판다. 왜일까... 삼척이 미역의 도시인가...ㅋㅋㅋㅋ
미역은 좀 웃기지만 에스닉한 물품은 켄싱턴 호텔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또 로비 한편에는 해리포터가 떠오른 콘셉트의 장소가 있어서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론 나도 똥폼 잡고 한컷 했다ㅋㅋㅋ
그리고 켄싱턴 플레이룸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데 직원한테 말해야 열어준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도난의 위험 때문인지 알 수 없음 ㅋㅋ
라운지 바 이용안내.
사실.. 저녁에는 볼 것이 없을 것 같고 해 있을 때 가는 것 추천! 투숙객 할인도 잊지 말고!
켄싱턴 호텔 객실을 가기 위에 복도에 내리면 이런 장식장에 우리가 아는 유명인사들의 물건이 전시되어있다.
각 층별로 콘셉트가 다르긴 한데 ㅋㅋ 섞여있기도 하고
나는 체크아웃하기 전에 궁금한 콘셉트의 층들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운동선수, 배우, 가수, 각국의 대사 등등 아는 얼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단점은ㅋㅋ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다는 거 ㅋㅋ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오래된 인물이 많다. 이 전시관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딴 헌정 방이 있는데 (예: 인순이실) 초기에 그런 식으로 홍보도 하고 콘셉트도 잡아서 만든 거라면 참 영리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켄싱턴 호텔 객실 내부. 깔끔. 그러나 오래된 느낌을 떨칠 수 없음 ㅋㅋ
설악산 뷰가 있는 방이 아니었는데 설악산 뷰가 있는 방에는 테라스도 있어서 아침에 경치를 감상하기 좋을 것 같았다.
설악산 뷰가 있는 방은 체크인도 빨리 , 체크아웃은 늦게 하면 좋을 듯!
켄싱턴 호텔 설악 방에는 스낵바가 없다 ㅋㅋㅋ
그냥 냉장고에 있는 물 두 개가 다 ㅋㅋㅋ 나머지는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가격은 싼 편 ㅋㅋ
나갈 때 체크하는 게 없어서 좋긴 했으나.. 너무 저렴이 호텔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객실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비추
연초라고 기념 달력을 주는 센스는 좋았다 ㅋㅋ
그릭 켄싱턴호텔 설악의 랜드마크
실제 영국에서 운행하던 2층 버스! 여기저기에서 영국을 콘셉트로 한다는 것을 풍겨주는 켄싱턴 ㅋㅋ
실제 올라가서 앉아볼 수 있으니 좋은 체험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켄싱턴 호텔 설악 조식!
한식부터 양식까지 ~~~~~~~~~~~~
조식은 2층 더 퀸 켄싱턴 설악에서 이루어지는데 와.. 솔직히 이제껏 먹은 조식 중에 최고였다 ㅋㅋㅋㅋ
가짓수가 엄청 많다 이건 아닌데 다 실속 있다고 해야 하나.
더 큰 호텔의 조식도 먹어봤는데 결국엔 그냥 계란 프라이랑 소시지 몇 개 먹고 나오기 일쑤였는데
여기서는 진짜 한 끼 식사 제대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신경 쓰이는 사람들을 위해 '투고 박스'도 제공하여 음식을 담아가서 객실 안에서 먹을 수도 있다. 커피도 담아갈 수 있고 ^^
강원도 음식이 심심한 줄 알았더니 간이 적당한 것이 내 입맛에 딱 ㅋㅋㅋ
점심까지 배가 안 꺼질 정도로 잘 먹고 왔다. 조식 강력추천!!!
켄싱턴호텔 설악 후기
현대적이고 깔끔한 숙소를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객실은 별 ★★★☆☆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호캉스를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벨보이 X, 외관 X, 수영장 X (수영장이 없는 호텔!!)
맛있는 조식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조식 ★★★★★
그리고 유럽여행의 로망이 있으신 부모님들과 함께 오면 좋을 숙소!
엄마 아빠 나이 때의 공감할 많은 사람들이 각 층 복도에 전시되어있으니 구경하면 좋을 듯.
흠 나이가 더 들어서 다시 오고 싶은 숙소. 그리고 그때에는 숙소 외관과 객실이 리뉴얼되어있기를 ㅠㅠ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