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생각나는 달래!
달래가 벌써 마트에 두둥등장ㅎ
봄이면 달래장을 엄마가 만들어 주신 기억이 좋아서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만들고 나니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졌다는 후기 ㅠㅠㅠㅠㅠ
백종원 달래장 재료: 달래 1단,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1차: 간 돼지고기 1컵, 간장 1컵, 설탕 1/4컵
2차: 굵은 고춧가루1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깨 2숟가락
백종원 달래장 만들기 첫 번째. 달래를 깨끗이 씻어 준다. 깨.끗.이
달래를 손질해 봅시다^^ 이렇게 뿌리껍질 부분을 벗겨주면 된다. 이걸 하나~~~~~~하나~~~~~~~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고
뿌리를 머리채 잡듯이 잡아서 뿌리 부분의 흙이 붙어있는 부분을 손톱으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 과정이 가장!!!!!!!!!!!!!!!!!! 오래 걸리고 지루하며 눈이 맵다 ㅋㅋㅋ
드라마 한 편 보면서 천천히 하면 끝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엄마의 정성을 느꼈다 ㅠㅠ
흐엉 엄마 ㅠㅠ 쉬운 건 줄 알았어요.. 계속해달라고 해서 미안해요 ㅠㅠㅠㅠ
백종원 달래장 만들기 두 번째. 깨끗이 씻은 달래를 1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준다.
밥에 비벼먹을 용도이므로 길면 거슬리니까 1cm 정도로 잘라준다.
백종원 달래장 만들기 세 번째. 중불에 돼지고기와 간장, 설탕을 넣어 준다.
고기가 뭉치치 않도록 저어가며 풀어주고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몇 번 더 저어 준 다음 불을 끈다.
완성된 양념장은 달래와 섞기 전에 식어야 하므로 한쪽으로 빼놓기!
백종원 달래장 만들기 네 번째. 잘라 놓은 달래에 굵은 고춧가루 1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깨 2숟가락을 넣고 비벼주고 식힌 1차 양념과 섞어준다.
나는 말린 비빔밥에 밥을 지어서 비벼주면 꿀맛 꿀맛
나는 1차와 2차 양념장을 따로 보관하여 먹었다.
고기가 들어간 양념장은 아무래도 오래 보관이 힘들어서 따로 두고 밥에 필요할 때 섞어 먹었다.
벌써 3일째 달래장에 밥을 비벼먹는 요즘!
봄을 혀로 먼저 맞이하는 기분이다.
달래 손질은 너무나 고달팠지만 ㅠㅠ 그래도 며칠간 맛있는 밥을 먹게되서 좋긴한 요즘 ㅋㅋ
우울할 일만 가득한 요즘 맛있는거 먹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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