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왜 이리 삼겹살 구워 먹는 게 자주 나오는 걸까.. 

긴축 재정 들어가자는 말을 한지 몇시간도 되지 않아서 바로 삼겹살을 먹으러 동거인과 함께 길을 나섰다. 

참으로 블로그 쓰기 너무 좋게 동거인은 주변의 새로 생긴 곳을 모두 탐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 

혼자 열심히 검색하더니 고른 이곳! 

동탄의 고기 맛집이라는 도니 1985에 다녀오게 되었다. 

 

주소가 간판에 똭!! 있는 특이한 이곳 

https://place.map.kakao.com/1864541373

 

도니1985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14길 9 102호 (오산동 490)

place.map.kakao.com

 

경기 화성시 동타대로 14길 9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부터 밤 11시까지이고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도 없음!!! 

 

가게의 인테리어는 굉장히 힙한 느낌!! 

가게 내부도 찍고 싶었는데 워낙 손님들이 가득 차있어서 식사하시는데 방해가 될까봐 찍지 못했다. 

옆자리와의 칸막이도 있고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도니 1985 메뉴

 

도니 1985의 메뉴판.

여기는 특이하게 삼겹살은 아예 없다. 무조건 오겹살

그리고 깍뚝 항정과 깍둑 덧살을 판매하는 중이었다. 

궁금하니까 다 1인분씩 시켜보았다

 

 

기본 찬들은 거의 고기와 함께 어울리기 좋은 반찬들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양념게장을 반찬으로 제공한다.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 코너에서 리필이 가능하고 게장은 3000원을 내고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원래 고기와 함께 밥을 먹지 않지만 이 게장이 맛있어서 밥을 결국 시켰다 ㅋㅋㅋ 

 

가장 먼저 나온 오겹살과 깍뚝덧살!

궁금했던 깍둑 덧살은 등심 위에 붙어있는 살이라고 한다. 

목살의 육즙 가득한 맛과 쫄깃함이 배가 되어있는 맛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부위!!! 

 

크앙 육즙이 보이나?ㅋㅋ

갈치속젓과 와사비는 요청 시에만 제공하니 참고! 

 

항정살 갈매기살 목살도 맛있었다ㅎㅎ

여기까지 먹고 나서 동거인은 자기가 먹은 삼겹살집 중에 가장 맛있었다는 극찬을!!!! 

 

고기 5인분을 때리고 어떻게 밥까지 먹겠느냐.. 싶겠지만 

우리는 먹는다.. 

된장 술밥 ㅋㅋ 

이름이 왜 술밥인지는 모르겠으나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는 맛이었다. 

음.. 이건 특별하지 않았음ㅎㅎ 

하지만 다진 고기를 넣었다는 점이 특이했다. 

 

총평. 

둘이 가서 10만 원 넘게 쓰고 올 정도로 정말 고기가 맛있었다. 

후회는 없다.

돈 많이 벌어서 자주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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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목동의 즐거움은 새로 생긴 가게에 가보는 것이다. 

비어있던 상가가 채워지는 모습도 좋고 그곳이 맛집이라면 더더욱 좋다. 

1954 무한 등심에 드디어 다녀왔다. 

https://place.map.kakao.com/554369302

 

1954무한등심 동탄2신도시점

경기 화성시 동탄신리천로 411 (목동 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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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큰 사거리에 바로 찾을 수 있는 1954 무한 등심 동탄 2 신도시점!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

운영시간은 11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다. 

 

무한 등심은 뷔페이다. 

이용시간은 100분! 

불을 제외하고는 모두 셀프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가격은 저녁  성인 기준으로 24900원이다. 

수입산 소고기 등심을 하나 이상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는 엄청 싼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마트에서 살 때도 수입산 소고기는 2만 원 정도 하니까!

그리고 이곳의 좋은 점이 리필을 할 때 직원을 안 불러도 되어서 눈치가 안 보인다. 

아래의 사진처럼 쇼케이스에서 원하는 고기를 가져오면 된다. 

심지어 고기를 가져가려고 했을 때 

직원이 자기가 지금 새로 가져왔다며 좋은 고기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ㅜㅜ 

감동

쌈도 굉장히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했다. 

나와 남자 친구는 당귀를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 당귀도 잔뜩 있었다. 

그리고 뷔페답게 정말 다양한 음식을 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소고기를 안 먹는다고 울상 지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가 너무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나는 머릿속으로 이걸 먹으면 이따가 소고기를 못 먹을 거야 하면서도 

손이 가서 결국 몇 개 주워 먹었다 ㅋㅋ 

김치찌개도 맛있고 전도 맛있었다ㅎㅎ

 

그래도 메인은 소고기!! 

수입산 소고기라 맛이 없으면 다신 오지 말아야지 했는데 

우리 남자 친구님이 잘 구워서 그런가 

고기가 좋아서 그런가 

육즙도 살아있고 고기 냄새도 나지 않았다 ㅋㅋㅋ 

원래의 목표대로 2 덩이 이상은 먹고 나와서 다행이었다!! 

빠질 수 없는 술! 

 

음료와 주류는 셀프로 이 냉장고에서 가져가면 된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10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다 ㅋㅋ 

소고기가 워낙 빨리 구워지다 보니 아주아주 충분했다. 

 

그리고 진짜 이 식당의 대박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 불고기를 준다는 사실! 

2인이라 우리는 불고기 총 800g을 받아서 나왔다. 

400g씩 소포장되어있어서  얼려놓고 하나씩 해동해서 먹어봤는데 

이것도 꿀맛!!!  달달한 불고기 

남자 친구가 하는 말이 여기 뭐가 남아??라는 말을 했다 ㅋㅋ

진짜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을지 모르겠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가서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네 사람들!! 

여기 진짜 맛있어요!!! 고기 먹고 고기반찬도 받아서 나오세요 ㅎㅎ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동탄 목동에 소고기계의 신흥 강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다녀왔다. 

얼마 전에 마트에서 사 먹은 고기 잡내 나던 수입산 소고기 + 한우 꽃등심이라고 했었는데 껌처럼 질겨서 다 뱉어야 했던 소고기를 먹었던 터라 

싼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채로 얄리 정육 식당에 가게되었다. 

 

얄리 정육식당의 위치는 왕배산 체육공원 바로 앞이다.

운동하러 공원에 가면서 저기 빛나는 식당들에 가고싶은 유혹이 간절했는데 

오늘은 먹기위해 드디어 이곳에 방문!!!

https://place.map.kakao.com/1832197803

 

얄리정육식당

경기 화성시 왕배산2길 11-1 1층 (목동 337-1)

place.map.kakao.com

얄리 정육식당

 

얄리 정육식당의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은 바로 2가지이다. 

첫째.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수 있는 점

둘째. 수입산 소고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프라임 등급만을 취급해 한우 못지않은 맛을 낸다는 점이다. 

 

 

 

한마리 1200g에 64000원 반마리 600g에 39000원이다. 

반마리 가격의 2배이면 원래 78000원인데 64000원이니 한 마리를 주문하는 게 훨씬 싸긴 하다. 

게다가 남긴 소고기는 집으로 포장해 갈 수 있으니 완전 이득! 

나는 첫 방문이었던지라 고기의 맛이 미심쩍어서 반마리만 시켰다 .

지금은 완전 후회 중 ㅠㅠㅠ 한 마리 시킬걸!!! 

 

얄리 정육식당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시 웨이팅은 없었지만 한자리 빼고 모두 만석이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마리 가격이 너무 싸니까 여러 명이 와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기본찬과 쌈채소를 가져다주셨다. 

나의 원픽은 고추 장아찌 ㅋㅋ 소고기가 느끼할 때마다 조금씩 먹었더니 완전 깔끔!

 

양파절임, 파절임을 포함한 모든 및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눈치 안 보고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게 좋더라^^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그리고 기다리던 고기 등장!

 

차돌박이, 갈빗살, 부챗살, 토시살, 등심, 살치살이 모두 조금씩 나왔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에게? 이 정도가 600g?? 했었는데 먹다 보니 충분히 배가 불러왔다 ㅋㅋㅋ

하나씩 구워 먹어 본 결과... 

 

진짜 맛있어!!! 

한우보다 앞으로 더 자주 먹을 듯!! 

삼겹살집에서 먹는 거랑 거의 비슷한 가격에 

소고기를 이렇게 다양한 부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갔다.!!!! 

완전 강추!!!! 

 

 

얄리 정육식당의 불판은 중앙에 찌개가 있고 나머지 부분에 고기를 올리는 방식인데 

이 중앙에 있는 찌개도 너무 맛있었다. 

중간에 너무 졸아버린 국물에 직원분이 오셔서 리필도 해주셨다.. 감동!!! 

국에 함께 먹으려고 공깃밥도 주문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흑미밥이었다., 

국물에 말아먹기 좋게 딱 넓은 밥공기에 주셨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한 마리 먹을 거다!! ㅎㅎ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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