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어떤 클립에서 편스토랑 박솔미편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만 세월을 맞은 것 같은 박솔미의 동안 외모와 함께 박솔미가 양배추로 스테이크를 해 먹는 게 나왔다. 

말이 스테이크지  그냥 버터에 구워서 먹는 건데 엄청 맛있다길래 속는 셈 치고 만들어 먹어봤다. 

하. 

미쳤네.

진짜 이런말까지 안 하려 했는데 지렸다.

혼자 먹어서 다행이지.. 그릇 핥아먹었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재료: 양배추 원하는 만큼, 버터, 소금, 후추, 그라나 파다노치즈(파마산치즈)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첫 번째. 양배추를 꺼내어 약 2cm 정도의 두께로 자른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일단 보관해두었던 양배추를 꺼내어서 원하는 만큼 잘라준다. 

여기서 팁

**양배추 오래 보관하는 법**

양배추를 구입하면 가운데 심지를 도려내고 그 부분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막아준다. 

그리고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랩으로 꽁꽁 싸매 주면 끝!

양배추의 굵은 심지 부분은 생장점이므로 여기를 잘라주어야 빠르게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 부분에 물을 공급해주면 싱싱하게 양배추가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나는 약 요정도를 잘랐는데 사실 만들어서 먹고 보니 두께는 의미가 없지만 스테이크의 느낌을 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렇게 자른 뒤에 세척을 하게 되면 스테이크의 모양이 흐트러 질 수 있으므로 예쁘게 자른뒤에 물에 5-10분간 담가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양배추는 잎과 잎의 간격이 촘촘하여 흙이나 벌레들이 들어가기 어렵지만 그래도 깨끗하면 좋으니!^^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두 번째.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잘라 올리고 팬에 둘러준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이때의 버터의 양은 솔직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버터는 아끼지 말기~~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세 번째. 양배추를 팬에 올리고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준다. 

마치 시즈닝을 하듯이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나는 그냥 소금 대신 허브솔트를 넣어주었는데 이 허브 때문에 더 스테이크 같은 맛이 났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네 번째. 팬에 뚜껑을 덮어서 양배추의 아래는 구워지고 위쪽은 증기로 쪄질 수 있게 한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심지가 두꺼우면 너무 생 양배추의 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 

아래는 노릇노릇 안에는 촉촉! 이 이 요리의 핵심이다.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다섯 번째. 뒤집어서 반대방향도 잘 익혀준 뒤 그라나다 치즈를 위에 갈아주면 완성!!

박솔미 양배추 스테이크

하.. 진짜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버터향을 잔뜩 머금은 양배추라니.. 

마치 삼겹살 기름에 익힌 양파 같달까!!!!! 

너무 맛있어서 바로 다음 판 구워서 먹음.. 그리고 오늘 또 먹을 거임..!!! 

양배추로 한 요리 중에 가장 맛있는 것 같아... 

버터랑 치즈는 짜고.. 양배추는 달아.. 단짠단짠.

사실 고기 맛이 나는건 아니다. 그런데 스테이크 먹었을떄 고기보다 가니쉬에 흐음~~ 하면서 감동먹어본적 한번쯤 있지 않나? 그런 맛이다.. 

양배추가 적당이 식감도 있고.. 

 

양배추먹으면 소화도 잘된다는데 헤헤 

어제 이걸로 배불리 먹고 잤더니 1kg가 빠져있었다 ㅋㅋㅋ

양배추 다이어트행!!! 

 

여러분 꼭 해먹어 보세요 !!!!!!!!!! 

 

오늘도 잘먹고 잘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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