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행의 시작! 울산역! 

SRT를 타고 울산역에 내렸으나 현지인이 이곳은 울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언양이라는 시골이며 

언양 불고기는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아 울산 사람들은 잘 먹지않는다고 

동부분식이라는 맛집에 데려가 주었다. 

https://place.map.kakao.com/21378743

 

동부분식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문길 35-1 (언양읍 서부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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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언양읍성 바로 뒤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눈치껏 도로에 대야한다 ㅋㅋ 

 

가게 내부의 모습! 

이곳은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운영시간은 11시 30분 부터 재료 소진시까지 이다. 

그리고 이곳의 정말 중요한 것은 현금밖에 받지 않으신다. 

현금 없으면 여기 못감 ㅋㅋㅋ 

다들 주의!! 

 

그리고 물과 반찬은 모두 셀프 ! 

물은 그냥 생수도 아니고 차갑게 끓여진 보리차를 주신다. 

물도 맛있어!! 

 

 

 

메뉴는 심플!!!

역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칼국수가 5000원인데 이것도 오른 가격이라고 한다.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테이블당 면 메뉴를 통일해야 하는 룰이 있다고 한다.......... 

할머니들이 하는 거니까 이해해 달라고 ..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칼국수로 통일하고 김밥을 시켜서 먹었다. 

 

이곳의 칼국수의 양은 많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꼭 김밥을 먹어보기 바란다. 

울산의 언양의 특산물인 미나리가 들어가기 때문! 

미나리 김밥은 어디서 잘 먹어보기 어려운 거니까 한번 꼭 먹어보길 

상큼한 미나리가 김밥과 굉장히 잘어울린다. 

고소한 참깨를 듬뿍 갈아서 올려주는 것도 이 집만의 매력!

 

 

메인인 칼국수에도 역시 미나리가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전주의 베테랑 칼국수와 비교하자면 여기가 훨씬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것 같았다. 

가격만 매력적인게 아니라 맛도 매력적이었다. 

김밥까지 먹었지만 맛이있어서 끝까지 계속 먹었다. ㅋㅋ 

 

언양 여행을 온사람들은 여기서 한그릇하고 산책겸 읍성을 쭉 돌면 딱일 것 같았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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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지인을 믿고 울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울산은 내가 자라온 광역시처럼 사람은 많지만 볼 거는 없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 그건 경기도 오산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울산 바다를 보며 전날 열심히 경상도 소주를 마시며 술을 먹었건만 

다음날 야속하게도 배가 고팠다.

우리는 육회로 해장을 하기로 했다. 

그리하야 방문한 함양집!!! 

https://place.map.kakao.com/16318925

 

함양집

울산 남구 중앙로208번길 12 (신정동 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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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목에 맛집이, 그것도 별관까지 있는 맛집이 있다니 정말 신선했다. 

게다가 1호점이라니 

구미가 당겼다. 

 

함양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 ~5시였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함양집의 메뉴는 이렇다. 

육회 비빔밥은 들어봤어도 육회 물회는 처음 들어본 나.

너무 궁금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아 현지인에게 물회를 시키게 하고 

나는 육회 비빔밥, 그리고 묵채를 시켜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사진들은 이 집이 4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얼굴과 이름을 걸고 장사한다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데 그걸 4대째 해오고 있다는 것이 대단했다.

 

 

가장 먼저 나온 묵밥과 기본찬

 

기본찬에도 역시 육회를 하는 곳이라 그런지 장조림이 나왔다!!

 

묵밥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일부러 참깨를 곱게 갈아서 올려주셨는데 그게 별미였다. 

 

드디어 나온 육회비빔밥!!!

나는 맴찔이지만 이 맛집의 맛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양념장 그대로 비벼 보았는데 그렇게 맵지 않았다.

오히려 여기에 김치 한 조각 올려서 먹으면 딱!이었다. 

같이 나온 소고기 무국이 속을 싸악 달래주었다. 

궁금했었던 육회물회!!!

나는 맛있는 물회를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물회에 대한 거부가 많았는데 

이건 너무 맛있었다. 

소면을 넣어서 먹으니 정말 냉면 같은 맛이 났다. 

역시 묵밥처럼 깨를 곱게 갈아서 내어서 더 고소했다,

이런 작은 차이가 맛집을 만드는게아닐까 싶었다. 

 

결론!! 

3이 가서 4개의 메뉴를 시켰고 다들 모든 그릇을 싹쓸이 했다.

사실 묵밥까지는 오버였다 1인 1 식사를 주문해도 충분 한양이었고 

메뉴별로 곱빼기를 신청할 수 있어서 양 조절이 가능하다. 

나는 육회나 회처럼 신선함을 요하는 곳일수록 잘 되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지론이 있는데 

그런 의미로는 여기를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나는 무혈입성했지만 내 뒤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표를 뽑고 먹을 만큼 인기 있는 곳이었다. 

울산에 올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식사한 기억이 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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