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문에 채소 값이 너무 올랐다. 

나는 채소값의 기준을 보통 애호박으로 잡는데 ㅋㅋ 애호박은 하나씩 가격이 책정돼서 비교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보통 쌀때는 1000원에서 요새는 3500원까지 오르는 것을 보면서 애호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었더랬다. 

그래도 다른 채소보다는 싸길래 가져온 애호박으로 밑반찬을 만들기로 결정! 

애호박 새우젓 볶음 레시피 

재료: 애호박 1개, 새우젓 한스푼, 대파 종이컵 반 컵, 식용유 1/4 종이컵, 다진 마늘 1스푼, 깨소금, 후추

 

1. 애호박을 절반으로 자른 후 반달 모양으로 싹뚝싹뚝 썰어준다. 

2. 새우젓 반스푼을 넣고 큰 볼에 넣고 버무려 준다. 새우젓 반 스푼은 조금 있다가 간을 봐가면서 사용할 예정!

10분쯤 내버려 두면 애호박이 가지고 있던 수분을 뱉어낸다ㅋㅋ

그럼 쪼로록 물을 버리고 프라이팬 꺼내기!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대파를 넣어 파 기름을 내어준다. 

백종원 선생님의 가르침!! 파 기름은 무조건 옳다!!! ㅎㅎ 파기름을 사용하면 음식이 훨씬 고급진 맛이난다.

 중국집에서 파는 계란볶음밥도 간단한데 맛있는 이유가 다 파기름 때문이다. 

 

4.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기름에 달달 볶아 익혀준다.

다진 마늘은 빠르게 익기 때문에 파를 어느 정도 익혀준 다음에 넣어서 타지 않게 볶기!

 

5. 이제 볼에 담아두었던 애호박을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넣고 볶아준다. 

중불에서 팬 뚜껑을 덮어주어서 애호박이 속까지 익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불 앞을 떠나지 말고 가끔 뚜껑을 열고 뒤적뒤적해주어야 애호박이 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맛을 보고 새우젓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준다.

사실 홍고추가 있으면 훨씬 색감이 사는데 나는 홍고추가 없으므로 패스.. 

후추와 깨소금을 뿌려서 마무리! 

애호박 새우젓 볶음 완성♡

 

집에 양파가 있는 경우에는 맛소금을 넣어 약간 기름에 익혀주어 애호박과 같이 볶아도 좋다!!

나는 양파를 볶다 보면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선호하지는 않지만 ^^;;;

그리고 꼭 새우젓이 없어도 소금으로 대체 가능하다. 

애호박과 새우젓을 함께 보통 조리하는 이유는 애호박 특유의 비린 맛을 새우젓이 잡아주고 애호박이 너무 뭉게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재료도 많이 필요 없고 간단한 밑반찬으로 오늘 저녁 애호박 새우젓 볶음은 어떠신지?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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