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어디냐면 서울의 끝자락 서울대와 멀리 있으면서 서울대입구역이라고 이름 지어진 곳에 발달한 먹자골목이다. 

 

~로수길에서 보면 알수 있지만 가로수길 짝퉁.. ㅎㅎ

옛날 주택가에서 느낌있는 맛집들이 하나둘 들어서며 샤로수길이라는 길이 붙어지고 이제는 유명해져버린 샤로수길

나도 매번 '샤로수길 맛집' '샤로수길 존맛' 이렇게 블로그 검색해가면서 갔었는데 

그리하야 살아남은 맛집 BEST 3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당신이 평일에 조금 빨리 샤로수길에 도착할 수 있다면 .. 바로 달려가야할 곳

1. 텐동오츠야

https://place.map.kakao.com/1226967920

 

텐동요츠야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5 1층 (봉천동 1603-19)

place.map.kakao.com

생활의 달인, 생생정보, 생방송투데이 등등 방송에서 이미 소문난 이곳.

웨이팅이 장난 아니다. 

   - 운영시간

  • 화~일 12:00 ~ 21:00
  • 화~일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그래도 여기부터 달려가야하는 이유는 여기만한 텐동을 만나보기 어렵기 때문. 텐동이라는게 튀김 덮밥이라 느끼하기도 하고 튀김이 눅눅하거나 안바삭 거리면 질리기 쉬운데 여기는 바삭바삭하고 소스가 느끼함을 싹! 잡는다. 그리고 튀김의 구성도 다양해서 한입씩 베어물다 보면 어느새 한그릇을 비워버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웨이팅을 오래하다보니 욕심내서 항상 스페샬 텐동을 먹게 된다.. ㅋㅋㅋ 가격은 15000원

그리고 온천계란이라고 반숙 계란 1000원 추가해서 밥에다 비벼먹어도 JMT!!!!!

 

나는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느끼한거 잘 못먹는 사람은 유자토마토 1500원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듯!

그리고 여기서는 특이하게 메론 사이다를 판다. 술 못마시는 사람은 이거 시켜도 되구 

생맥이나 하이볼이랑 먹어도 찰떡궁합!

참고로 밥 추가는 무료 이니 더 먹고 싶은 사람은 용기내어 말하기 !! ^^

 

2. 안녕베트남

https://place.map.kakao.com/41742921

 

안녕베트남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0 지하1층 (봉천동 1619-1)

place.map.kakao.com

당신이 텐동오츠야 공략에 실패하고 돌아가는 길이라면 이 곳으로 우회할 것!

  • 매일 11:30 ~ 22:00
  •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일 영업하는데다가 영업시간도 긴편!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건 자주 못봤는데 나로써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

일단 여기 하면 무조건 시켜야할것은 반쎄오!!

반쎄오

내가 베트남 여행가서 분짜도 먹어보고 쌀국수도 먹어봤는데 반쎄오를 못먹어보고 와서 한이 남아 한국에서 반쎄오 하는 집을 돌아다녀서 먹었는데 (에머이, 홍대 포가레 등등) 여기가 진짜 최고 .. 

일단 바삭바삭한 계란.. 하악.. 내가 상상하던 맛 그대로였다.

 

분짜와 쌀국수 

물론 분짜랑 쌀국수도 맛있다. 저 고기 육즙 좔좔 흐르는것 보소.. 또 가고 싶다... 하아.. 

 

3. 안녕과자점(까눌레 맛집)

https://place.map.kakao.com/1805546225

 

안녕과자점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8길 20 1층 (봉천동 1603-22)

place.map.kakao.com

밥 다먹고 집에 가기전에 들러야할곳. 사실 나는 텐동요츠야 웨이팅하면서 매번 들른다ㅋㅋㅋㅋ

필자는 단 음식을 좋아하지않는다. (기름지고 짠거 좋아함)

그런 나를 변하게 한 .. 이곳.. 안녕과자점!

 

까눌레

사실 까눌레가 뭔지도 모르다가 친구가 맛있다고 하나 줬는데.. 이건 뭐 겉바속촉...

특히 약간의 쌉싸름한 맛과 함께 오는 달콤함.. ♡ (사진은 다른 곳 까눌레 사진)

 

- 운영시간:  월,수,목,금,토,일 13:00 ~ 21:00 이라고 다음에는 나와있으나

인스타 보면 월,화 쉰다 고 나와있다.. 안전하게 목금토일 가세여 .. 

역시 잘나가는 곳이라.. 많이 쉰다 .. ㅠㅠ 

 

심지어 여기는 앉을 곳도 하나 없음. 테이크아웃만 가능 ^-^

그러나 항상 나는 이곳의 노예.. 

보통 저 사진의 크기인데 미니까눌레 페키지 (12개입)도 판다. 이건.. 솔직히.. 더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격이 22,000으로 더 사악하며.. 한번 입에 물면 없어질 크기라 너무 아쉽다는 단점 ㅠㅠ 

나머지 까눌레는 하나당 2,600~2,700원한다.

 

이상 샤로수길 맛집이다. 

여기 말고 다른곳도 웨이팅 해보고 가봤는데 여기만한 곳들이 없어서 추천하는 나의 맛집 리스트 !!

다들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래사세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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