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유튜브 알고리즘은 왜 야심한 밤에 백종원 라볶이를 보여주는 건지!

게다가 '초간단 1분 라볶이' 라니 안 눌러볼 수가 없어서 눌러본 백종원 라볶이

떡볶이의 떡을 좋아하지 않는 난 라볶이를 내가 시켜본 적은 없고 ㅋㅋ 누가 시기면 어묵과 라면을 쏙쏙 골라먹는 얌체였다. 

그런데 라면으로만 만든 라볶이라니! (물론 다른 재료도 넣을 수 있지만 초간단이므로 다 생략!)

라면 끓이는 정도의 난이도 + 맛은 추억의 라볶이 맛 보장! 지금부터 시작!

 

백종원 라볶이 재료: 아무라면 1봉( 백종원은 진라면 순한 맛 추천했으나, 해당 브랜드 모델이심 흠흠), 대파,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백종원 라볶이 만들기 첫 번째. 물을 한 컵 반만 넣고 스프도 반만 넣고 끓인다.

백종원 라볶이

반만 넣는 팁은 스프를 까기 전에 아래쪽으로 스프가 갈 수 있게 탈탈 털어준뒤 절반만 껍질을 까주고 절반만 손으로 잡고 나머지 부분은 냄비에 넣어준다. 

나는 스낵면이라서 건더기 스프가 없지만 있는 라면을 사용하는 사람은 지금부터 건더기 스프도 다 넣어준다. 

백종원 라볶이 만들기 두 번째. 물이 끓는 동안 대파를 쫑쫑 썰어서 넣어준다. 

백종원 라볶이

나는 요리할 때 파썰기가 귀찮아서 보통 대파 한 단 사면 어슷썰기 해서 냉동보관해준다.

그래서 난 이 과정 생략! 

파가 없다면? 파 생략 가능!!! 고추장과 설탕과 라면만 있으면 사실 끝!

백종원 라볶이 만들기 세 번째. 끓는 물에 설탕 1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어준다. 

백종원 라볶이
백종원 라볶이

 

이과정은 면을 넣고 나서 해도 되고 넣기 전에 해도 된다. 나는 미리!

백종원 라볶이 만들기 네 번째. 라면을 넣고 눌어붙지 않게 집게로 풀어준다. 

백종원 라볶이

고추장을 넣었기도 하고 물의 양이 없어서 뭉치기 쉬우므로 불 앞을 떠나지 말고 집게로 뒤적뒤적해서 빨리 익을 수 있게 해 준다. 

물이 너무 적다면 정수물을 조금 부어주어도 되고 간을 보고 부족한 양념이 있다고 생각되면 추가해주면 된다. 

물론 난 정량 그대로 ㅋㅋ

면이 다 익은 것 같으면 그릇에 담아내면 끝!!! 진짜 끝!!!

정말 초간단 라볶이 완성!!!!!

백종원 라볶이
백종원 라볶이

나는 치즈 한 장 까지 추가해서 치즈 라볶이로 먹었다 ㅋㅋㅋ

진짜 분식집에서 먹던 그 맛! ㅋㅋ 삶을 계란 하나 톡 갈라서 노른자 비벼먹고 싶은 그 맛!이었다. 

떡볶이는 싫어도 김말이에 떡볶이 국물 찍어 먹는 건 좋아하는데 나중에 이렇게 해서 같이 먹어야겠다. 

아. 남은 스프 반으로 그냥 국물만 만들어서 순대에 부어먹어도 되겠다.. 츄릅 -ㅠ-

 

진짜 간단한데 맛있어.. 백종원님은 천사다 천사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a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종원 라면땅  (0) 2021.01.17
깻잎순 볶음  (0) 2021.01.16
켄싱턴 호텔 설악  (0) 2021.01.14
속초 맛집 - 더 퀸 켄싱턴 호텔 설악  (0) 2021.01.13
백종원 순대볶음  (0) 2021.0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