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요리에 도전할 때마다 도움을 받고 있는 우리의 백종원 님!

이번 레시피는 집밥 백 선생 시절 풀어주셨던 오이소박이 레시피이다. 

빠르게 하는 버전으로 소금물을 끓여서 오이에 부어서 완성하는 버전이 있는데 나는 절여서 하는 버전으로 만들었다!

그럼 재료부터 ^^

메인 재료: 오이 5개, 양파 1/2 개, 당근 1/2 개, 부추 한 줌(엄지와 검지로 잡을 수 있을 정도), 고춧가루 1컵

절이기 재료: 꽃소금 3숟가락, 물 1컵

밀가루 풀 재료: 밀가루 반 숟가락, 물 1/3

양념: 양파 1/2개 , 액젓 1/3컵, 설탕 2스푼, 새우젓 1스푼, 간 생강 1/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1. 깨끗이 세척한 오이를 3등분 혹은 2 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十 십자 모양으로 잘라준다.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박박 문질러 주며 씻으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

끝에 까지는 자르지 않으면서 잘 벌어지게 만들어서 속을 넣을 수 있게 만드는 게 오이소박이의 포인트인데

이때 집게를 이용해 아래를 잡고 칼집을 내어주면 아주 쉽게 자를 수 있다^^ 참 쉽지요?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2. 꽃소금 3숟가락을 물 1컵에 잘 녹인 뒤 볼에 자른 오이를 넣고 약 40분간 절여준다.

사실 꽃소금이 아니어도 오이를 절일 수 있지만 정제된 꽃소금은 오이를 헹구어내는 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게 아닌 일반 소금은 절이고 나서 한번 씻어주는 게 좋아서 그런 거라고 한다. 우리 집에 있는 소금은 그냥 소금이라 40분간 절인 뒤에 물로 잘 헹구어서 사용하였다. 

여기서 하나 팁! 소금물이 한 컵 분량인지라 오이의 모든 면이 절여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위해 절이는 중간중간 뒤적뒤적해줄 것! 그래야 간이 골고루 배일 수 있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3. 부추도 깨끗이 씻어서 5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4. 당근과 양파도 부추 정도의 굵기로 아주 얇게 채 썰어 준다. 

양파, 당근, 부추 모두 오이소박이 속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얇을수록 굿!

나는 당근을 사실 빼고 만들었다. 당근 시로....... 그렇지만 당근은 색감을 위해 써주는 게 좋다고 한다니 다들 참고!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5. 팬에 밀가루 반 숟가락과 물 1/3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뭉치지 않게 잘 저어준다. 

이게 그 풀을 쑤는 과정인가 보다. 생각보다 쉬워서 놀란부분!

밀가루풀은 약간 되직해졌을때 불을 끄고 식혀둔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6. 양파 1/2개 , 액젓 1/3컵, 설탕 2스푼, 새우젓 1스푼, 간 생강 1/2스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액젓은 까나리 멸치 참치 모두 가능하다. 나는 멸치액젓을 사용했는데 맛이 참으로 좋았다 ^^

참치액젓이 더 비싸고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내주긴 하지만 김치는 역시 더 비린 게 맛있는 듯..ㅎㅎ (개취)

액젓이 지나간 믹서기는 되도록 빠르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강력한 액젓의 향이 잘 빠지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씻었는데도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감자를 갈아주면 냄새가 잘 빠진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7. 식혀둔 밀가루 풀에 다진 마늘 1스푼과 고춧가루 1컵을 넣고 잘 섞어준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8. 오이소박이의 속재료인 당근, 양파, 부추랑 먼저 섞어서 속을 만들어준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9. 비닐장갑을 끼고 절여둔 오이를 비비고 칼집 사이에 속을 채워준다.

백종원 오이소박이

아삭아삭 짭조름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오이소박이 완성^^

진짜 밥도둑이다. 시원~하게 먹으니 더 맛있는 오이소박이! 

요즘 오이 가격이 싸던데 초보인 나도 성공했으니 다들 도전해 봄이 어떠신지! 

그럼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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