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가시버거

일산에도 밤리단길이라는 게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밤가시 마을에 옹기종기 힙한 가게들이 모여들어 밤리단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예뻐 보이는 곳들이 많았지만 일산까지 갔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어야지! 

열심히 맘카페 각종 동호회 카페를 뒤져서 찾아낸 맛집 

바로 밤가시 버거이다. 

https://place.map.kakao.com/1771074804

 

밤가시버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72번길 46 1층 (정발산동 1350-4)

place.map.kakao.com

 

밤가시 버거 앞에 주차 가능 대수는 약 2대 ㅠㅠ 

그리고 주변 주민들과의 주차 마찰이 있는 듯하니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웨이팅 선점을 위해 한 명은 미리 내리고 주변에 주차할 곳을 찾아서 배회하길 바란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던 밤가시 버거 ..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포장을 해서 가시는 것도 보았다. 

밤가시 버거 가까이 사는 분들이라면 웨이팅 없이 포장해가는 것도 방법인 듯하다.

 

밤가시 버거는 유기농 우리밀 밀가루를 사용하여 번을 만드신다. 

이게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와.. 

나랑 남자 친구는 느끼한 거 먹으면 꼭 같이 배가 아파서 항상 먹고 후회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배가 둘 다 하나도 안 아팠다. 

유기농의 파워인가...!!!!!!

 

 

밤가시 버거 메뉴

밤가시 버거의 메뉴판.

보통은 세트메뉴를 많이 시키는 것 같았으나.. 

나와 남자 친구는 버거를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과감히 감튀를 포기하고 버거를 하나 더 시켜먹었다.

베스트 메뉴인 아메리칸 치즈버거반가시 오리지널 버거 , 머시룸 치즈버거를 시켰다. 

밤가시 버거

밤가시 버거는 물과 포크와 나이프가 셀프!

밤가시 버거 

 

드디어 기다리던 버거 등장! 그리고 음료들!

 

밀크셰이크도 너무 맛있었다.. 

 

이게 가장 인기 메뉴인 " 밤가시 오리지널 버거"

 

 

먹어보니 왜 이곳이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패티가.. 와우.. 

육즙이 쫙쫙 나오는 게 쉑쉑 버거보다 솔직히 나는 더 맛있었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이 어우러져서 정말 기본적인 햄버거인데 맛있는 느낌!!! 

 

두 번째 메뉴는 "머쉬룸 치즈버거" 

요 버거의 특이점은 치즈에 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수제버거 특유의 헤벌레 하며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었다. 

묵직한 패티와 함께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서 치즈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남자 친구는 이게 더 자기 스타일이라고 했다. 

밤가시 버거

 

그리고 마지막 아메리칸 치즈버거는 

마치  스펀지밥에 등장하는 버거처럼 매우 심플하게 생겼는데 

패티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아주 적절했다. 

패티와 빵과 치즈 구운 양파가 아주 잘 어우러졌다. 

 

두 명이서 간 탓에 3개 버거밖에 못 먹고 와서 정말 서운할 정도의 밤가시 버거 ㅠㅠ 

다음에 이곳 때문에 일산에 다시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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