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새로운 횟집이 생겼다. 

목동에 어울리지 않는 포장마차 스타일의 외관! 

소주를 부르는 빨간 천까지. 

그리고 간판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게 거꾸로 매달려 있다ㅋㅋ

너무 궁금해서 한번은 포장, 한 번은 배달 한 번은 직접 다녀와서 총 3번 먹어보고 이제야 쓰는 후기 나가신다. 

일단 위치는 

https://place.map.kakao.com/851607739

 

대포항초장집

경기 화성시 동탄신리천로 411 (목동 산 18)

place.map.kakao.com

 

이다. 목동 사거리 올리브영 옆에 있다고 하면 알 까나

이름이 크게 초장집이라고 되어있어서 상호명도 초장집인 줄 알았는데 대포항이 앞에 붙는다. 

네비에 잘 안 나오는 사람 참고!

일단 가게 내부의 메뉴판 

밖에 가장 크게 쓰여있는 메뉴는 자연산 막회이다.

처음에 이곳이 생기고 나서  광어 우럭 세트 중을 먼저 포장했었을 때에는 2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모자란 것 같은 양이었다.  가성비는 별로군 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배달도 많이 노리는지 곁들이찬을 신경 쓰려고 하는 점이 엿보였다. 

처음에는 생선가스를 준 게 기억이 난다. 

 

두 번째로 배달을 시켰을 때에도 비슷했다. 역시 많지 않은 양! 

1차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세 번째는 방문해서 드디어 자연산 막회를 시켜보았다. 

자연산 막회 중!

야채가 많아서인지 양이 많아 보인다. 

술도 살얼음이 낀 것을 가져다주는 것을 보아 사장님이 배우신 분! 

 

원래는 숭어를 시키려고 했는데 숭어가 없다고 해서 자연산 막회를 주문했다.

그런데 막회 중앙에 숭어가 있는 게 아닌가??

광어 숭어 우럭을 막회에 넣어주는 거 같은데 숭어는 냄새가 났다. 

아마 이래서 종업원이 없다고 말한 거 같다. 어떤 면에서는 솔직하고 

막회는 미리 잘라 논 걸 쓰는구나 깨달았다 아무래도 양념이랑 비벼 먹는 거니 덜 싱싱한 걸 쓰겠지.. 

이번에도 여러 가지 나온 곁들이찬

이번엔 꼬마김밥과 만두, 미역국이었다. 

미역국이 있으니 소주가 참 잘 들어갔다. 

자연산 막회는 야채와 회를 덜어 소스를 적당이 덜어서 비벼 김이나 쌈에 싸 먹으면 된다. 

쌈과 각종 반찬(곁들이찬 제외)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다.

김에 아삭한 야채와 쫄깃한 회 톡톡 터지는 연어알을 넣어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안주와 술 모두 너무 맛있었으나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나는 집으로 포장해서 들어왔다. 

그 이유는 초장집은 맛집이라 사람이 너무 많은데 노랫소리는 크고 사람들의 목소리는 더 크다.. 

귀가 너무 아파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싸왔다.. 

집에서 평화롭게 먹으니 더 맛있었다. 

 

결론, 초장집은 맛있다. 

특히 나라면 가성비 있게 자연산 막회를 먹겠다 배도 부르고 야채도 신선해서 건강식 먹는 기분

그러나, 포장이나 배달해서 먹겠다. 인간적으로 너무 시끄러움................................................. 

인테리어의 문제일까.. 

정말 아르바이트생은 어떻게 근무하는지 모르겠다. 

 

이상 새로 생긴 동네 맛집 탐방가의 후기였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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