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삼겹 숙주볶음은 나의 최애 안주이다ㅋㅋ

술집에서도 실패 없는 메뉴인 대패삼겹숙주볶음. 

사실 차돌숙주볶음은 많이 들어봤을 텐데 아무래도 차돌숙주볶음보다 대패삼겹이 싸다 보니 집에 자꾸 쟁여놓게 되는 편이다.

자취 경력 n연차로써 나의 팁을 마구마구 방출해 주겠다.

재료: 숙주나물, 대패삼겹 한주먹(숙주랑 비율 비례해서),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추, 소금, 굴소스 2큰술, 식용유, 양파, 대파, 마늘 10알 이상, 맛소금 조금

 

팁 나간다. 입벌려라 

1. 대패삼겹에 맛술 2큰술, 소금 한 꼬집, 후추, 생강가루 1작은술 넣고 쉐킷 쉐킷 해준다. 5분 이상 재우기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특유의 잡내가 있다. 이를 제거해주는게 아주 키 포인트!

맛술과 후추로 잡내를 제거해주고 생강 가루가 있다면 1작은술 넣어주고 섞어주면 잡내가 없어진다. 

진짜 생강이 있다면 얇게 져며서 넣어주어도 좋다. 단 볶을 때 충분히 익혀줄 것.

2. 마늘을 편으로 썰어주기 

대패삼겹숙주볶음은 사실 주인공이 셋이다. 삼겹살, 숙주, 그리고 마늘!!!!!!!!!!!!!!! 

마늘은 많이 넣어줄 수록 좋은데 편 마늘로 넣어주어야 한다. 

왜? 다진마늘은 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타버리거든 ㅠ 

여기서 또 팁나간다. 마늘을 편으로 썰때 넓게 썰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버리기!

보통 편마늘을 썰때 이런 식으로 마늘을 세워서 자르는데 이러면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두께가 제각각이다. 

도마 위에 안정적이게 마늘이 돌아다니지 않게 올린 후 잘라주면 두께가 일정한 편 마늘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살때 알이 큰 마늘을 사야 하는 점이 있다. 유의!

3. 파기름 내기 

파 기름 내기는 기본!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파향이 나도록 달달 볶아준다. 

4. 마늘과 양파 넣고 볶아주기 

 

나는 양파를 채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어서 바로 넣었는데 생 양파를 쓰는 사람은 적당한 두께로 채 썰어서 넣어준다. 너무 두꺼우면 익히기 어려우니 편 마늘보다 살짝 두꺼운 정도로만!

이때 살짝 맛소금을 넣어주면 채소에 간이 잘 배어서 나중에 조화롭게 어울린다. 

ㅊ5. 양파가 투명해지면 재워둔 고기 넣고 볶기

모든 재료가 적당히 볶아졌을 때 특히 마늘이 먹음직하게 구워졌을 때 고기를 투하하고 구워준다. 

이때 재워둘 때 사용한 맛술은 넣지 않고 고기만 넣어준다.

☆6. 고기가 다 익은 후 키친타월로 기름기 제거하기☆

이게 가장 중요한 팁!!!!!!!!!!!!!!!!!!!! 

고기가 다 익으면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그동안 사용하였던 식용유와 고깃기름을 다 제거해준다. 

고기에서 나온 특유의 냄새와 숙주가 들어갔을 때 수분+기름 대환장 파티를 막을 수 있다. 

7. 굴소스 1큰술 넣고 볶아주기 

고기와 나머지 재료와 굴소스가 배도록 달달 볶아준다.

8. 깨끗이 씻은 숙주 넣고 굴소스 1큰술 넣고 볶아주기 

깨끗이 씻은 숙주와 굴소스 한 큰 술을 넣고 볶아 준다. 너무 오래 볶으면 숙주 특유의 아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2분 안에 볶도록 한다.

쨘-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면 완성!!!!!!!

소주 한 병은 꼴딱 넘어가는 술안주 완성이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밥반찬이겠지만;; ㅋㅋㅋ 

내가 했지만 너무 맛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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