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이왕 먼길 다녀온 거 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열심히 유튜브를 찾아본 결과 

불고기 칼국수라는 특이한 것을 발견! 결국 다녀오고 적는 블로그! ㅋㅋ

https://place.map.kakao.com/1598557069

 

내당칼국수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361길 11 (내당동 216-4)

place.map.kakao.com

내당 칼국수의 위치는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 361길 11

주변은 재개발중이라 이곳이 정말 맛집으로 가는 길이 맞나 싶었는데 

많은 손님들이 있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 

주차는 길 주변에 능력껏! ^----^ 전용 주차장 없어요~

내당칼국수

진짜 이렇게 좁은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가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내당 칼국수 운영시간은  10시 40분부터 열고 8시 30분에 닫는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

 

 

작은 규모의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사람이 많이 와서인지 방명록 작성 체계를 잘하고 계셨다. 

다들 QR코드를 등록하고 식당에 입장하였다. 

내당 칼국수의 메뉴판.

가격이 너무 착해..!!! 

후기에 만두도 많이 있었는데 나는 만두까지 못 먹을 것 같아서 들깨 칼국수와 불고기 칼국수를 시켰다. 

 

북어를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칼국수를 만드는 곳인 거 같았다. 

 

주문을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보리밥 비빔밥이 앞에 놓였다. 

내가 만두를 시키지 않은 이유.

칼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애피타이저로 비빔밥을 주신다. 정말 혜자.. 

맛있어서 이거 한 그릇을 따로 시키고 싶었지만 아직 메인이 나오지 않아서 참았다. ㅋㅋ

내당칼국수 불고기칼국수

드디어 주인공 등장! 

불고기 칼국수는 섞어서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다. 

깻잎과 고추가 가득 들어 있었다.

맛은...??!!! 불백에 칼국수 넣어서 먹는 기분? 

불고기 백반이 좀 달다 보니 느끼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매운 고추와 깻잎으로 잡으신 것 같았다. 

고추를 많이 넣어서 끝 맛이 탁! 하고 맵게 올라온다. 

다들 아는 맛인데 이런 발상을 하고 또 한 그릇 식사로 잘 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신 게 느껴졌다. 

양파와 송이버섯을 잘 볶아서 올려주셔서 고기랑 야채를 집어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당칼국수 들깨칼국수

이번에는 들깨 칼국수. 

들깨 칼국수의 비주얼은 확연히 달랐다. 

배추와 단호박 그리고 느티 버섯이 들어가 있었다.

아주 진한 들깨 국물을 먹으니 속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매운 불고기 칼국수 한입 들깨 한입 돌아가며 먹으니 딱 좋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각 칼국수마다 들어가는 재료도 다 다르게 하신다는 점이었다. 

사실 버섯도 같은 버섯을 쓸 수도 있는 건데 식감이나 맛을 고려하신 건지 칼국수마다 다르게 넣어졌고 부속 재료들도 모두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들깨 칼국수가 더 맛있었지만 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불고기 칼국수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새 난리인 중국산 김치 파동에도 이곳은 국내산 김치를 쓴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었고 

낮시간에 술을 판매하지 않는 점도 가게의 철학이 느껴져서 좋았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가족단위, 커플, 아저씨들끼리 오신 경우처럼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라 그런 것 같았다. 

내당 칼국수 다녀온 후기는 대만족!

백종원 아저씨가 와도 만족할 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ㅋㅋ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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