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주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키 김기범은 매번 핫한 신문물을 방송에서 보여준다. 

파테크부터 순두부 열라면 ,레몬딜 버터까지 따라 하고 싶은 거 투성이다.

나머지는 다 인터넷에서 다 본 것들이었지만 기범주는 키가 직접 만들고 개발한 술이라고 하니 한번 궁금해져서 따라먹어 보았다. 

준비물: 소주1병+ 홍차티백 2개

홍차의 종류는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맛과 향을 가진 것으로 하면 좋다고 해서 나는 트위닝스 얼그레이 티백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과일 향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복숭아 향을 준비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실론티도 섞어서 먹던데 너무 옅고 홍차의 향이 약할 것 같아서 티백 2개를 준비했다. 

 

키범주 레시피 첫 번째. 자신이 좋아하는 술에 티백을 넣고 냉장고에 넣어서 1시간 이상 우려 준다. 

 

나는 처음처럼 페트티백을 사서 넣어보았다. 이상태에서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보관!

콜드 브루의 원리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ㅋㅋ

그리고 이때까지는 이게 될까... 싶다 ㅋㅋㅋㅋㅋ 색 변화 1도 없다 

키범주 레시피 두 번째. 냉장고에서 홍차를 우린 소주를 구출해준다.

기범주

오오오오잉!!

진짜 변한다 변한다 

색이 완전히 변했다 ㅋㅋㅋㅋ

기범주

소주잔에 따라보았더니 이런 색이!

향이 진짜 잘 우러나와서 홍차 향이 잘난다. 

시중에 과일소주에서 나는 인공적인 향보다 훨씬 좋은 향이 났다. 

 

그리고 그 맛은....?

 

복숭아 맛 물약 맛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으어어어어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향의 홍차를 골랐는데도 불구하고 홍차의 쓴맛+ 소주의 쓴맛이 더해져 

더 쓴맛을 이루어내었다... 그것도 좋은 향과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사이다 공수

기범주

 

사이다를 타니 그래도 먹을 만했다 ㅋㅋㅋ

생소주를 맛있게 먹지 못하는 나에게 기범주는 무리였다..

 

ㅎㅎ 다신 안 먹어야지 

그래도 한번 경험해 볼 만은 했다. 궁금한 건 못 참아@@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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