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내려가서 스크린 연습장에 나갈 수가 있었다!! ㅠㅠ 

우리나라의 이미림 선수가 LPGA 에서 칩샷 3개로 우승을 이뤄낸 날이기도 하고!! 오늘은 뭔가 되는 날인가 보다

*칩샷이란? 그린 바깥에서 4,5,6번 아이언으로 손목만을 이용해서 핀을 향에 치는 샷을 말한다.(몰라서 뜻 검색해 봄ㅋㅋ)

너무 오랜만에 나가서 사실 오늘은 코치님을 피하고 싶었으나 우리의 코치님은 약속을 어기신적이 없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버린 나의 백스윙을 조금 더 자세히 코치 받았다.

1. 다운스윙 유의점

스윙을 할 때 오른쪽 팔꿈치가 내 옆구리를 스친다는 느낌이 들도록 살짝 오버스럽게 접기! 

이렇게 하면 허리가 접히면서 자연스럽게 다리가 공이 나가는 방향으로 접히면서 무게중심이 이동되고 고개는 고정되는 효과가 있다. 나처럼 고개가 자꾸 앞으로 나가서 피니쉬 때 무게중심이 쏠리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이 되시겠다. 

백스윙의 잘못된 예시 ㅋㅋㅋ

그리고 이건 내가 오늘부터 운동 뚱에서 김미현 선수의 가르침을 보고 혼자 보충 수업한 부분.

백스윙 때 오른팔과 왼팔의 팔꿈치끼리 친해져야 한다고 한다. 가까울수록 안정적으로 쳐지는 거 같았다. 

사진에서는 전혀 실행은 안 되는 상태 ^-^

2. 임팩트 시 유의점

무게중심은 공을 치고 나서 이동! 발 앞꿈치 들리지 않게 힘주기(김미현 선수 피셜)

이때 고개가 반드시 뒤쪽에 있어야 한다.

물수제비 뜨듯이 

4. 피니쉬 시 유의점

 

앞으로 쭉 뻗고 나서 뒤로 자연스럽게 넘기기.. 지만.. 나는 골린이므로 억지로 가져다 붙이기!

이거 오늘 처음 배워서 아주 몸이 부들부들했다. 채는 내 눈 뒤쪽 뒤통수에 갖다 댄다는 생각으로 이동해주고 

고개가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약간 새우처럼 윈 모습이 자연스럽다.

이때 배를 내밀어 주면 더 쉽다. 

이때 왼쪽 무릎은 편 상태로 끝나고 오른쪽 발끝의 체중은 10% 도 안되게 한다는 느낌! 

왼쪽으로 무게중심을 줄 때에는 왼쪽 발 뒤꿈치에 힘을 준다. 발가락 X 

왼쪽 무릎을 펴기가 버겁다면 어프로치 할 때 약간 왼쪽도 발끝을 오픈해도 좋다,

 

오늘의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다 GDR로 찍힌 나의 영상들이다. 오늘 코칭받을 때도 내 영상을 보고 무게중심이나 머리 위치를 짚어주셔서 더 이해가 쏙쏙 되었다. 기계 사용도 익숙지 않아서 그동안은 그냥 정확도 정도만 보았었는데 영상 되돌려 보기 기능을 이용하니 확실히 내 동작 분석도 되고 좋았다. 내일은 어플이랑 연동해서 해봐야지

오늘은 처음으로 그린 위에 두고 7번 아이언 연습을 시작했다. 

물론 뒤땅도 치고 헛스윙도 쳤지만.. 뭐랄까 전에는 높이 15에 두고 우드로 인식하고 했었는데 (마치 바둑에서 미리 몇 수 두고 시작하는 것처럼)  못해도 다른 사람들하고 같은 기준으로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코로나가 빨리 꺼져서 운동 실컷 하는 평범한 일상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마스크 쓰고 운동하기 힘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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