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마늘쫑이지! 

친구가 양파 마늘쫑 장아찌를 담가 주었는데 너무 상큼하고 맛있더라.

마늘은 구워 먹어도 맛있고 줄기마저 맛있으니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마늘종은 면역력 증가 , 항암작용,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에도 효과적이다. 맛도 좋고 효능도 굿

요론 마늘쫑은 건새우와 함께 요리하면 궁합이 좋은데 마늘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건새우가 보충해주기 때문이란다. 나는 마늘종을 장아찌 담아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 건새우와 함께 달짝찌근하게 먹는 반찬도 좋아한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는 마늘쫑 건새우 볶음 지금부터 만들어 보자.

재료: 마늘쫑 1 봉지, 건새우 한주먹, 식용유, 올리고당 혹은 꿀, 진간장 2 숟갈, 통깨 / 식초(세척 시), 굵은소금(삶을 때)

1. 마늘종을 식초를 떨어뜨린 물에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씻어준다. 잘 씻은 마늘종은 먹기 좋은 크기로 (약 4~5cm)로 쫑쫑 잘라준다.

손질되어있지 않은 마늘종은 너무 얇은 윗부분과 아래 흰색 부분의 단단한 쪽을 잘라서 준비해야 한다.

나는 이미 마트에서 손질되어 나온 거라서 등분만 하여 잘라 주었다.

2. 건새우 한주먹은 달궈진 마른 팬에 (기름 없이) 한 번 볶아 준다. 이렇게 하면 건새우 속의 습기를 제거해주어서 잡내를 없애준다. 새우가 흰색으로 색깔이 바뀌어지면 채에 받쳐 불순물을 걸러준다. 볶음에 들어갔을 때 텁텁함을 없앨 수 있다. 

3. 소금 한 숟갈을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해놓은 마늘종을 넣고 1분간 삶아 준다. 

너무 많이 삶으면 식감이 물컹해질 수 있으니 유의! 아삭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1분보다 더 적게 삶기를 추천한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종과 건새우를 넣고 볶아준다. 모든 재료에 기름막을 한번 씌워준다는 느낌으로만 볶는다.

이미 둘 다 익은 상태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 진간장 2 숟갈을 프라이팬 한편에 살짝 태워준 뒤에 재료와 볶아 준다.

간장을 태우면 풍미가 살아난다 (백종원 사부님의 말씀!ㅋㅋ)

건새우가 간장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나처럼 함께 간장과 볶으면 건새우가 짜질 수 있으니 먼저 마늘종만 넣고 간장 1숟갈 섞고 건새우 추가해서 간장 1숟갈 넣고 볶는 게 베스트긴 하다. 나는 귀찮아서 같이 넣고 볶고 먹을때 새우한입 마늘쫑 두입해서 먹었다ㅎㅎ

5. 프라이팬의 불을 끄고 올리고당이나 꿀 1 숟갈을 넣고 버무려준다. 일반적으로 꿀이 더 달기 때문에 간을 보고 부족한 만큼 더 추가해서 버무려 준다. 설탕도 가능하지만 올리고당이나 꿀은 은근한 단맛을 느끼게 해 준다. 

6. 깨소금을 뿌리고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 

포스팅하면서 알았는데 마늘쫑이 표준어가 아닌가보다.. 충격

마늘쫑(X) 마늘종(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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