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가지 2개, 소금 ½아빠 숟갈, 다진 파 취향껏, 다진 마늘 ½아빠 숟갈,

진간장½아빠 숟갈, 국간장½아빠 숟갈, 참기름 1 아빠 숟갈

 

 

여름엔 가지지!

소고기 가지 덮밥, 가지무침, 마파 가지 덮밥 등등 가지는 맛있다 

보라색이라 색감도 좋고!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이 들면 들수록 좋아지는 가지

장마가 길어지며 채소값이 너무 올랐다.

장마 전에는 2000원에 5개씩 팔고 그랬는데 예전 가격을 생각하니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할인코너에  인하 상품을 팔길래 하나 가져왔다.

 

 

내가 가지무침을 좋아하는 이유는 손질도 너무 쉽기 때문이다.  

뽀득뽀득 잘 씻어서 무심하게 잘라주면 그만이니까.

요리 유튜버가 가지 요리하는걸 잠깐 봤는데 꼭지 부분을 요렇게 잘라서 쓰더라.

나는 꼭지 있는 부분을 그냥 잘라냈었는데 이렇게 자르니 재료를 아낌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지를 적당한 길이로 등분하여 나누고 반원 모양으로 자른 뒤 그것을 또 3등분 해준다.

정석은 없다. 나는 어느 정도 길이가 있어야 반찬으로 집어서 먹을 때 식감도 있고 좋은 것 같아서 이렇게 잘라준다.

그리고 이렇게 자르면 가지의 보라색이 다 나와서 더 예쁘고 흐물거리는 부분이 고르게 나누어진다. 

가지의 겉면이 미끄러우므로 자를 때는 손 조심! 저번에 손가락을 자를뻔했던 기억이 ㅠㅠ 

칼날을 보라색 쪽에서 부터말고 흰색 안쪽 부분에서 바깥쪽으로 하면 덜 위험하다.

이제부터 초간단!! 불 없이 가지무침하는 방법!! 

비닐에 썬 가지를 넣고 소금을 반 스푼 넣고 쉐킷 쉐킷 해준다.

전자렌지에 가지를 찔 때 소금을 넣어주면 간이 가지에 잘 베이게 해준다.

비닐을 묶고 젓가락을 이용해서 구멍을 뽕뽕 내어준다. 한 10번 정도 면 충분하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기!

가지의 크기와 양에 따라 시간을 달라 진다. 살짝 열어보고 모자란 거 같으면 시간 추가!

비닐 꺼낼 때 뜨거우니까 손 조심~~ 

가지를 찌지 않아도 이렇게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찔 수 있으니 너무 좋다.

가지 돌아가는 동안에 대파 준비

나는 대파를 썰어서 얼려놓기 때문에 사진상에 얼음이.. ㅎㅎㅎ 녹으면 똑같으니 잘 다져주고 

 

가지를 꺼내서 다진 파 취향껏, 다진 마늘½아빠 숟갈, 진간장½아빠 숟갈, 국간장½아빠 숟갈, 참기름 1 아빠 숟갈, 통깨를 넣고 비벼준다. 

 

진간장만 넣어도 되는데 국간장을 넣어주면 가지에 간이 더 잘 밴다.

 

완성!!!!! 

나는 만드는데 진짜 5분도 안 걸린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고춧가루 추가를 해주면 된다. 

물론 나는 맵 찔이 이므로 고춧가루 따윈 넣지 않지!! 

 

가격도 착하고 만들기도 간편한 가지무침! 

다들 한번 도전해보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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