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목동에 소고기계의 신흥 강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다녀왔다. 

얼마 전에 마트에서 사 먹은 고기 잡내 나던 수입산 소고기 + 한우 꽃등심이라고 했었는데 껌처럼 질겨서 다 뱉어야 했던 소고기를 먹었던 터라 

싼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채로 얄리 정육 식당에 가게되었다. 

 

얄리 정육식당의 위치는 왕배산 체육공원 바로 앞이다.

운동하러 공원에 가면서 저기 빛나는 식당들에 가고싶은 유혹이 간절했는데 

오늘은 먹기위해 드디어 이곳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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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정육식당

경기 화성시 왕배산2길 11-1 1층 (목동 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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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 정육식당

 

얄리 정육식당의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은 바로 2가지이다. 

첫째.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수 있는 점

둘째. 수입산 소고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프라임 등급만을 취급해 한우 못지않은 맛을 낸다는 점이다. 

 

 

 

한마리 1200g에 64000원 반마리 600g에 39000원이다. 

반마리 가격의 2배이면 원래 78000원인데 64000원이니 한 마리를 주문하는 게 훨씬 싸긴 하다. 

게다가 남긴 소고기는 집으로 포장해 갈 수 있으니 완전 이득! 

나는 첫 방문이었던지라 고기의 맛이 미심쩍어서 반마리만 시켰다 .

지금은 완전 후회 중 ㅠㅠㅠ 한 마리 시킬걸!!! 

 

얄리 정육식당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시 웨이팅은 없었지만 한자리 빼고 모두 만석이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마리 가격이 너무 싸니까 여러 명이 와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기본찬과 쌈채소를 가져다주셨다. 

나의 원픽은 고추 장아찌 ㅋㅋ 소고기가 느끼할 때마다 조금씩 먹었더니 완전 깔끔!

 

양파절임, 파절임을 포함한 모든 및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눈치 안 보고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게 좋더라^^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그리고 기다리던 고기 등장!

 

차돌박이, 갈빗살, 부챗살, 토시살, 등심, 살치살이 모두 조금씩 나왔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에게? 이 정도가 600g?? 했었는데 먹다 보니 충분히 배가 불러왔다 ㅋㅋㅋ

하나씩 구워 먹어 본 결과... 

 

진짜 맛있어!!! 

한우보다 앞으로 더 자주 먹을 듯!! 

삼겹살집에서 먹는 거랑 거의 비슷한 가격에 

소고기를 이렇게 다양한 부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갔다.!!!! 

완전 강추!!!! 

 

 

얄리 정육식당의 불판은 중앙에 찌개가 있고 나머지 부분에 고기를 올리는 방식인데 

이 중앙에 있는 찌개도 너무 맛있었다. 

중간에 너무 졸아버린 국물에 직원분이 오셔서 리필도 해주셨다.. 감동!!! 

국에 함께 먹으려고 공깃밥도 주문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흑미밥이었다., 

국물에 말아먹기 좋게 딱 넓은 밥공기에 주셨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한 마리 먹을 거다!! ㅎㅎ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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