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고 입맛은 없고 보양식이 어디 없나 생각하다가 추어탕이 떠올라 재빨리 근처 추어탕집을 검색해보았다.
지나가다가 눈여겨보던 '큰집 추어탕' 블로그 글로 돌다리 두드려 보고 방문하기로 결정 ㅋㅋ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후기드립니다 ^^
일단 큰집추어탕 주소는
https://place.map.kakao.com/10810432
큰집추어탕
경기 안양시 만안구 관악대로 5 1층 (안양동 622-363)
place.map.kakao.com
이다. 육교 바로 옆이다. 큰집 추어탕은 앞에 바로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도 가능하다.
앞쪽 보도블록에 주차선이 그려져 있으니 참고!
앞에 살아 움직이는 미꾸라지들을 보며 신뢰도 ↑↑↑
실내 모습이다.
큰집 추어탕은 전 좌석 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자리이다. 양반다리 앉고 앉는 자리나 의자에 앉는 자리는 골라서 앉을 수 있고 사진에 안 보이는 테이블 석도 있다.
굉장히 실내가 넓은편!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았다.
가운데에는 석류, 매실,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었다.
매실차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주 좋았다 ㅋㅋ
큰집 추어탕 메뉴이다.
돌솥밥이 나오는 추어탕은 9000원 일반 공기는 8000원이다.
나는 그냥 공기 추어탕을 시켰는데 이곳은 추어탕을 시키면 추어튀김을 서비스로 준다.!!
그걸 모르고 추어튀김 소자를 시켜서 먹은 바보 ㅠㅠ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긴 했으니 ㅋㅋ
이 글을 보고 가신 분들은 서비스 추어튀김을 먹어보고 추가로 시키길!
아이들을 위한 추어 돈가스와 여러 가지 돈가스도 눈에 띄었다. 어린아이들도 배려한 메뉴도 있는 걸 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큰집 추어탕 기본 찬!
어느 유명한 요리 평론가가 하는 말이 식당에 들어가서 차를 끓여서 내는 곳은 70%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을 하셨었는데 이곳도 따뜻한 보리차를 내어 주셨다.
그냥 맹물을 내어주실 수도 있는데 일일이 차를 끓여서 내는 정성이면 음식을 대하는 기본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것이다.
기본 찬으로 나온 모든것들이 다 맛있었고 어리굴젓과 소면을 제외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어리굴젓이 맛있어서 식사중에 어리굴젓만 사러 이 식당에 오시는 손님도 계셨다.
추어탕에 넣을 수 있도록 산초와 들깻가루도 옆에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고추를 넣어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게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추어탕은 정말 진득~했다. 나는 이 진득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점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미꾸라지를 많이 넣고 갈았는지 국물이 녹진했다.
따뜻하게 나오는 추어튀김! 추어고추튀김도 서비스로 주셨다.
비린 거 하나 없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는 튀김이었다!!
고추냉이와 함께 주시는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니 꿀맛~~~~
이거만 시키고 소주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ㅋㅋ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가성비 너무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손님들도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오시고 포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다.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 식당이었다.
오늘도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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