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정말 힘들다 힘들어
코로나19로 가계가 어려운데 장마는 왜 이리 길고 태풍은 왜 이리 많이 오는지 ㅠ
덕분에 채소값은 고공행진중!!!
다 비싸지만 그나마 오이가 싸길래 마트에서 한번 사 와봤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이의 쓰임새는 쫄면이나 비빔면 위에 살포시 올라가는 고명이지만 ㅋㅋ
한 봉지에 3개나 들었으니 밑반찬이나 만들어 보고자 오이무침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재료: 양파 ½개, 오이 2개 , 굵은소금 조금,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스푼, 진간장 1스푼, 식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½스푼
1. 가장 먼저 양파 ½개를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준다.
요맘때쯤 나오는 양파는 저장용 양파라 굉장히 단단하다. 채썰기 좋다.
나는 매운 것을 싫어하므로 얇게 채 썰어서 물에 담가준다. 찬물에 양파를 담가두면 양파의 아린 맛을 제거해준다.
이번 요리는 오이를 절이지 않고 진행하므로 양파부터 해주어야 한다는 말씀!
2. 굵은소금을 이용해서 오이 2개를 깨끗이 씻어준다.
이렇게 팍팍 뿌려놓고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준다. 겉에 오이의 가시가 느껴지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깨끗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나만이래?? ㅋㅋㅋㅋ
3. 먹기 좋은 크기로 오이를 잘라준다.
모양은 정석이 없지만 나는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잘라주었다. 어슷썰기 하는 사람도 있고 길쭉하게 자르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어차피 금세 먹을 용도로 하는 거라. 최대한 간편하게~
4.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스푼, 진간장 1스푼, 식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½스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고 볼에 자른 오이, 양파와 함께 버무려준다.
양념장 먼저 만들고 섞어주어야 양파와 오이가 짓물러지지 않으니 사진처럼 먼저 양념장부터 만들고 섞어주도록 한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내면 완성!!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꿀맛!! 더위에 집 나간 입맛 돌아오게 하는 황금 레시피이다.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맛도 일품!
더운데 불 없이 만들 수 있는 반찬이라 더욱더 사랑스럽다.
소금에 절이는 과정 없이 만드는 오이무침!
바로 만들어서 먹을 만큼만 만드는 게 중요 포인트! 양념에 오래 재워두면 오이의 수분이 나와서 반찬통이 물로 가득 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늘도 백종원 아저씨 때문에 맛있는 저녁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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